어리석은 자의 최후 - 삼상 25장
우리는 오늘 어느 한 어리석은 자에 대하여 생각하는 시간을 갖기를 원한다. 그 사람은 곧 나발이다. 그가 어리석은 것은 신중하지도 않고 무슨 일이든 자기 마음 내키는 대로 말하고 행동하는 자였다. 오늘 우리는 한 사람의 어리석음은 그의 모든 수하들까지도 큰 위기를 맞게 된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1. 나발의 어리석음과 다윗의 분노
당대에 부자였던 나발의 재산을 보면 양이 3천 마리, 염소가 1천 마리였다. 그는 ‘마온’이라는 곳에 살고 있었다. 그가 짐승을 기르는 곳은 갈멜이었다. 나발의 완고하고 행사가 악한 자였고 갈멜 족속이었다.
나발이 양털을 깎는 다는 소식을 들은 다윗은 그에게 소년 10명을 보냈다. 소년들에게 나발에게 이르도록 지시한 말을 살펴보면 첫째, 다윗의 이름으로 문안하라고 했다. 둘째, 부하게 사는 나발에게 이르기를 ‘너는 평강 하라 네 집도 평강 하라 네 소유의 모든 것도 평강 하라’하고 난 후에 네게 양털을 깎는 이들이 있다는 것을 내가 들었다고 하라고 했다. 셋째, 네 목자들이 우리와 함께 있었으나 우리가 그들을 상치 아니하였고 그들이 갈멜에 있는 동안에 그들의 것을 하나도 잃지 않게 한 것을 너희 소년들에게 물으면 그들이 네게 고할 것이라고 했다. 넷째, 이제 내 소녀들로 네게 은혜를 얻게 하라. 우리가 좋은 말에 왔은즉 네 손에 있는 대로 네 종들과 네 아들 다윗에게 주기를 원하노라고 전하도록 했다.
이 말을 들은 나발은 ‘다윗이 누구이며, 이새의 아들이 누구뇨! 근일에 각기 주인에게서 억지로 떠나는 종이 많도다.’ ‘내가 어찌 내 떡과 내 양털 깎는 자는 자를 위하여 잡은 고기를 가져 어디로서인지 알지도 못하는 자들에게 주겠느냐’고 했다.
이 말을 소년들에게 전해들은 다윗은 ‘너희는 각기 칼을 차라고 지시하고 다윗은 400명을 데리고 올라가고 200명은 소유물 곁에 있게 했다.
2. 지혜로운 여인 아비가일
소년 중에 하나가 이 사실을 나발의 아내 아비가일에게 주인 나발이 다윗의 소녀들에게 수욕을 당하게 한 사실을 고했다. 그는 다윗과 그의 소년들로부터 짐승을 치는 동안 입은 은혜를 다 고했다. 다윗의 소년들과 상종할 때 다윗의 소년들이 나발의 소년들을 선대하였고 상하거나 잃은 것이 없도록 그들을 지켜 주었다는 사실을 나발의 아내에게 고했다.
지혜로운 아비가일은 급하게 떡 이백덩이와 포도주 두 가죽부대와 잡아 준비한 양 다섯과 볶은 곡식 다섯 세아와 건 포도 백송이와 무화과 뭉치 이백을 취하여 나귀에 싣고 소녀들을 앞세우며 함께 다윗에게로 갔다. 그 후 다윗이 그동안 나발의 재산에 손실이 없게 지켜주고 하나도 손실이 없게 한 것이 허사였던 것을 깨닫고 나발이 악으로 선을 갚는 나발을 밤새 죽이기로 작정하고 나발에게 속한 것 중 한 남자라도 아침까지 남겨 두면 하나님은 다윗에게 벌을 내리시고 또 내리시기를 원한다고 하면서 내려오는 다윗과 만나게 되었다.
아비가일은 다윗을 만나 엎드려 그 얼굴을 땅에 대었다. 그리고 이 죄악을 자기에게 돌리기를 간구하면서 불량한 나발을 개의치 마실 것을 간청했다 나발의 이름처럼 그는 미련한 자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리고 여종은 주의 보내주신 소년들을 보지 못했다고 했다. 주의 손으로 피를 흘려 보수하게 하시는 일을 여호와께서 막으셨으니 내 주의 원수들과 내 주를 해하려 하는 자들은 나발과 같이 되기를 원한다고 했다. 이제 여종이 주에게 가져온 이 예물로 내 주를 좇는 이 소년들에게 주게 하고 주의 여종의 허물을 사해 줄 것을 간청했다.
아비가일은 여호와께서 다윗의 집을 든든히 세우시리니 내 주는 여호와의 싸움을 싸우시는 것이며 내 주에게서는 악한 것을 찾을 수 없다고 했다. 다윗의 생명은 여호와께서 생명 싸게 속에 싸개 하셨고 내 주의 원수들의 생명은 물매를 던지듯 여호와께서 그것을 던지실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내 주를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세우실 때에 내 주에 대하여 무죄한 자의 피를 흘리셨다든 지, 보수하셨다 함을 인하여 슬퍼하실 것도 없으시리니 다만 여호와께서 내 주를 후대하실 때에 내 주의 여종을 생각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다윗은 지혜로운 아비가일의 말대로 그가 나발을 죽이려고 했던 일은 시행하지 않았다. 그리고 다윗은 그를 집으로 평안히 돌아가도록 했다.
3. 여호와께서 치셔서 죽게 된 나발
아비가일이 집에 도착할 때에 나발은 왕의 잔치처럼 집에 잔치를 배설하고 술에 취하여 즐기는 것을 보고 아비가일은 아침까지 그냥 버려두었다. 그리고 아침에 되어 술이 깬 뒤에 다윗에 대한 일을 고할 때에 그는 낙담하여 몸이 돌과 같이 굳어져서 한 열흘 뒤에 하나님께서 나발을 치셔서 죽게 되었다. 나발이 죽은 것을 안 다윗은 나발의 아내를 자기 소년들을 아비가일에게 보내어 그의 의사를 묻게 하고 그가 다윗에게로 와 다윗의 아내가 되었다. 그리고 다윗은 이스르엘 아히노암을 아내로 취하였다. 그러나 다윗의 아내 미갈은 사울이 갈림에 사는 라이스의 아들 발디에게 아내로 주었다.
한 여인의 지혜는 많은 소년들을 위기에서 건져내었다. 그리고 그는 이스라엘의 왕이 될 다윗의 아내가 되었다. 반면에 악을 행하던 어리석은 나발은 하나님이 치셔서 죽음을 맞게 되었다. 하나님이 세우시고 인도하시는 종을 면전에서 학대하는 자에게 그리고 은혜를 모르고 그것을 악으로 갚는 자의 최후가 어떤 한지를 우리는 발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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