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를 극복하게 하신 하나님 - 삼상 23장
우리는 주변에서부터 자신의 의사와 상관없이 도움을 받을 때와 도움이 받은 뒤의 행동이 달라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자신의 유익을 위하여 이전의 친구가 적이 되는 경우도 있다. 또한 다윗과 요나단처럼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간혹 있다.
1. 자신의 처지보다 위기에 처한 자를 도왔던 다윗
‘그일라’를 블레셋이 쳐서 타작마당을 탈취한 일이 일어났다. 다윗은 이일을 위하여 하나님께 물었다. 하나님은 가서 블레셋 사람을 치고 ‘그일라’를 구원하라고 하셨다. 그러나 그를 따르는 백성들은 우리가 유다에 있는 것도 두려운데 그일라를 구원하기 위하여 블레셋을 치는 가능하냐고 물었다. 그때 다윗은 다시 하나님께 물었다. 하나님은 여전히 그일라로 내려가라 하셨다. ‘내가 블레셋 사람을 네 손에 붙이리라’말씀하셨다. 다윗은 그일라로 가서 블레셋 사람들을 도륙하고 그들의 가축을 끌어왔고 그일라 거민들을 구원했다.
2. 위기에서 구원해 준 다윗을 배반할 것을 일러주신 하나님
사울은 다윗이 그일라에 있다는 것을 알고 사울이 군사를 이끌고 다윗을 에워싸려 했다. 다윗은 아비아달에게 에봇을 가지고 오라하여 하나님께 물었다. “사울이 내려오겠나이까?” 하나님은 “그가 내려오리라”고 말씀하셨다. 또한 “그일라 사람들이 나와 내 사람들을 사울의 손에 붙이겠나이까?”라고 물었다. 하나님은 “그들이 너를 붙이리라”고 답하셨다.
자신들을 블레셋의 손에서 구원해 준 다윗과 그들의 수하를 사울 왕에게 넘겨 줄 것이라는 사실을 하나님은 다윗에게 일러 주셨다. 위기에서 건져준 은혜도 모르는 그일라 거민들을 원망하지도 않고 다윗은 그길로 그일라 떠났다. 그때 다윗을 따르는 수는 600명이었다. 사울은 다윗이 그일라에서 떠난 것을 알고 좇는 것을 중단했다.
3. 요나단과 다윗의 모순된 우정
다윗은 그일라를 떠나 ‘황무지 요새’에도 있었고 ‘십 황무지 산골’에도서 유했다. 사울이 다윗을 매일 찾았지만 하나님은 그를 그의 손에 붙이지 않으셨다. 다윗은 사울이 자신의 생명을 찾으려고 온 것을 알고 십 황무지 수풀에 있을 때에 요나단은 십 황무지에 들어가 다윗에게 하나님을 의지하게 하고 두려워하지 말라고 권고했다. 사울의 손이 네게 미치지 못할 것이며, 너는 이스라엘의 왕이 될 것이며, 나는 네 다음이 될 것이라고 했다. 내 부친도 이것을 안다고 했다. 두 사람이 여호와 앞에서 언약하고 다윗은 수풀에 거했고 요나단은 자기 집으로 돌아갔다.
4. 사울에게 다윗의 거처를 일러준 십 사람들
십 사람들은 다윗이 숨었던 곳을 일러 주었다. 사울 역시 그들에게 다윗이 숨은 거처를 일러 줄 것을 당부했고 그들이 먼저 십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사울이 다윗을 치러 올라왔고 마온 황무지에 있었던 다윗은 사울과 산을 경계로 이편과 저편에 위치하게 되었고 다윗은 사울의 군대에 의해 포위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하게 되었다.
그때 사울의 사자가 급히 보고한 내용을 보면, “블레셋 사람이 땅을 침로하나이다”였다. 사울이 다윗을 좇는 일을 중단하고 블레셋 사람을 치러 가게 되어 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다. 그리하여 그곳의 이름을 ‘셀라하마느곳’이라고 불렀다. 그리고 다윗은 그곳에서 올라가 엔게디 요새에 거하였다. 이것은 하나님이 그들을 돌보시는 여호와 이레의 하나님이셨다.
인간은 생사화복을 주장하시는 하나님의 은혜 아래 살아가고 있음을 고백하게 된다. 어떤 일이든지 하나님이 행하시는 가운데 인간은 그의 은총 아래 거하고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수많은 사람들이 저마다 자기 생각대로 살아가지만 싫은 그러한 일들 뒤에는 하나님의 섭리가 있음을 망각할 때가 많다. 자기가 잘나서 그러한 일이 이루어지는 것으로 생각하지만 경건한 사람들은 항상 하나님이 자신의 뒤에 계심을 인정하며 살아간다. 또 한 가지는 다윗과 요나단의 우정이다. 이 우정은 극히 모순된 것임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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