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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과 사귐이 있는 자에게 주어진 은총 - 요일 5: 13~17

말씀하시는 성령

by James S. S. Jung 2009. 7. 11.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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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과 사귐이 있는 자에게 주어진 은총 - 요일 5: 13~17

 

1. 하나님의 아들의 이름을 믿는 자에게 있는 영생(5: 13)

 

요한이 이 서신을 쓴 목적이 곧 하나님의 아들의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 영생이 있음을 알게 하기 위하여 기록한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아들의 이름을 믿기 전에는 아담의 몸을 입고 유한한 일생이라는 기간만을 살다가 흙으로 돌아갈 인생이었지만 이제 그리스도 안에서 주신 생명은 영원히 살 수 있는 생명임을 의미한다. 요한은 비록 영생을 얻었지만 아직 아담의 옛 습성으로 인하여 그리스도의 계명을 실천하지 못하는 자들에게 인간의 사랑이 아닌 하나님의 자녀로서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2. 기도와 간구의 특권(5: 14~15)

 

두 번째 요한은 영생을 얻은 자들에게 담대히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있는 신분을 지녔음을 알게 하기 위하여 이 서신을 기록하고 있다. 그것은 곧 하나님 앞에 기도할 수 있는 특권을 지녔다는 말이다(엡 3: 12). 또한 성령께서도 우리의 입을 열게 하셔서 마땅히 구할 것을 간구하게 하신다는 것을 알게 하기 위함이었다(롬 8: 15). 그러나 아무렇게나 기도할 수는 없다. ‘그의 뜻’대로 무엇을 구하든지 구해야만 하나님이 그 기도에 응답하실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요한은 우리가 무엇을 구하는 바를 들으시는 줄을 안다면 또한 구한 것을 얻게 된다는 사실도 알아야 한다고 말한다.

 

3. 용서 받는 죄와 용서 받지 못할 죄(5: 16~17)

 

그렇다고 하여 우리가 무엇이든지 구할 수 있는 것은 결코 아니다. 요한 두 가지 분명한 사실을 밝히고 있다. 첫째는 하나님의 뜻대로 구해야 한다(요일 5: 14). 하나님은 질서의 하나님이기 때문이다. 무질서하게 아무렇게나 구해서는 안 된다. 그렇다하여 이러한 기도를 드릴 수 없는 것을 인하여 두려워할 것은 없다. 성령은 이러한 우리의 연약함을 돕고 계신다. 바울은 성령께서 우리가 마땅히 빌 바를 알지 못하고 있지만 성령은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신다고 증거하고 있다(롬 8: 26). 둘째는 사망에 이르는 죄를 위하여 구하지 말라고 권고하고 있다. 인간이 범하는 죄 가운데는 사망에 이를 죄가 있으며 사망에 이르지 않는 죄가 있다는 것을 분명하게 밝히고 있다. 우리가 하나님께로부터 부르심을 입고 또한 무엇을 구하든지 그 기도에 응답하신다는 사실은 놀라운 은총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아무 것이나 구할 수 없다는 사실에 주목해야만 한다. 형제를 위하여 기도할 때에 사망에 이르지 않는 죄에 대해서는 얼마든지 구할 수 있지만 사망에 이르는 죄에 대해서는 구할 수 없다. 요한도 사망에 이르는 죄가 있다고 말하면서 나는 그것을 위하여 구하라 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용서 받을 수 있는 죄란 한번 그리스도 안에서 깨끗함을 입은 자들은 그들이 또다시 죄를 짓는다 할지라도 그들이 그 죄를 다시 회개하는 과정을 통하여 용서받게 하실 것이다. 성령께서는 그리스도 안에 택하심을 입은 자들 가운데 끝까지 견인하신다는 말은 그들이 하나님의 은총 가운데 그들이 신앙을 유지하고 세상을 이길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뜻한다. 그러나 용서 받을 수 없는 죄란 곧 요한은 배교에 대한 것을 말하고 있음을 분명하다. 당시에 교회 안에 침투해 왔던 이교사상은 곧 영지주의였기 때문이다. 육체로 오신 그리스도를 부정하는 그들의 사상은 곧 그리스도의 피를 통하여 인간의 죄를 대속하시는 하나님의 은총을 무효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요한이 말하는 사망의 이르게 하는 죄란 무엇인가? 그리고 사망에 이르지 않는 죄란 무엇을 의미하는가?

 

요한은 사망에 이르는 죄와 사망에 이르지 않는 죄(요일 5: 16~17)에 대하여 말하고 있다. 첫째, 사망에 이르는 죄란 예수 그리스도를 부인하는 것을 말하며(요일 5: 12), 또한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을 훼방하는 것을 의미한다. 마 12: 24~31에서 볼 수 있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공생애 당시 예수 그리스도를 비난 하거나 그의 사역을 방해한 것을 뜻한다. 둘째, 사망에 이르지 않는 죄란 탕자의 경우를 의미한다. 분명히 탕자는 아버지의 재산을 상속받은 후 그것을 다 탕진하고 난 이후 회개하였고 또한 아버지 집으로 돌아왔다. 회개한 이후에 아들이라는 대우를 포기하고 종들 중에 하나로 여기실지라도 좋다는 생각으로 돌아온 경우를 말한다. 요일 1: 9의 경우에서는 자기의 죄를 자백하고 반복적으로 그 죄를 짓지 아니하며, 즉각 회개하고 불의에서 자신을 깨끗하게 하는 것을 뜻한다. 이러한 자들을 하나님아버지는 그들의 죄를 용서하시며 그들의 죄를 간과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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