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때 나타날 적그리스도 - 요일 2: 18~19
2: 18 “아이들아 이것이 마지막 때라 적그리스도가 이르겠다 함을 너희가 들은 것과 같이 지금도 많은 적그리스도가 일어났으니 이러므로 우리가 마지막 때인 줄 아노라”
마지막 때란 말세(末世)를 의미한다. 넓은 의미로는 그리스도의 초림이후의 시대를 말한다(사 2: 2; 행 2: 17; 히 1: 2). 그러나 좁은 의미로는 그리스도의 재림의 때를 말한다. 마지막 때에 적그리스도가 출현하여 그들이 하는 일을 보면, 그리스도를 대적하고 육체로 오신 것을 부인하며, 여러 가지 이적과 기사를 보이며, 거짓된 신앙을 가지도록 유혹할 것이다(마 24: 23~24). 그렇다면 요한은 마지막 때에 크리스천들이 해야 할 일을 분명하게 제시하고 있다. 그것은 많은 이적과 기사를 행한다고 반드시 참 진리를 행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의 실천으로 그리스도를 증거 하는 삶이 진리 가운데 행하는 것임을 강조하고 있다. 마지막 때일수록 적그리스도의 미혹에 빠지지 않기 위하여 더욱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해야만 참 신자라 할 수 있다.
적그리스도의 특징은 교회의 통일성을 훼손한다. 그리고 다툼과 분쟁으로 나누어지게 한다. 사탄은 교회를 혼란에 빠뜨리는 일을 행할 것이다. 그러할수록 신자들은 더욱 믿음을 견고히 해야 한다. 왜냐하면 적그리스도는 어떤 왕국이나 하나님의 성전에 앉아 자신의 신성을 나타낼 것이 분명하다(살후 2: 3). 요한이 말하고 있는 ‘지금도 많은 적그리스도가 일어났으니’란 표현에 대해 칼빈은 그들의 이름을 언급하고 있다. 즉 세린더스(Cerinthus), 말시온, 발렌티누스, 에비온과 아리우스 등 그 후에 그리스도를 대적하여 일어난 사탄의 왕국에 속한 자들이 그러할 것이라고 말한다.
2: 19 “저희가 우리에게서 나갔으나 우리에게 속하지 아니하였나니 만일 우리에게 속하였더면 우리와 함께 거하였으려니와 저희가 나간 것은 다 우리에게 속하지 아니함을 나타내려 함이니라.”
우리는 교회 안에서 이탈하여 나간 자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들은 분명히 그리스도를 구주로 인정하지 않으면서도 그들의 입술로 주의 이름을 부르며, 신앙을 고백했던 위선자들이었다는 사실이다. 이러한 자들을 교회는 견제할 수 있어야 한다. 교회는 이들의 배교에 대한 분명한 분별력이 요구된다. ‘저희가 우리에게서 나갔으나’라는 요한의 표현은 그들이 거짓된 모습으로 숨어있음을 뜻하며, 그들은 분명히 알곡이 아닌 쭉정이라는 말과 같다. 하나님은 바울의 증거처럼 그의 백성들을 끝까지 지키시기 때문이다(딤후 2: 29).
우리는 본문에서 교회 안에 속한 사람들을 세 가지 유형으로 분류하고 있는 칼빈의 주장에 대해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교회 안에는 크게 세 부류로 구별된다고 말한다. 첫째, 내적으로 악한 양심의 질책을 받으면서 경건을 가장하는 이들이라고 했다. 둘째, 사람들 앞에서 가장할 뿐만 아니라 자기 눈을 현혹시켜 마치 하나님을 참되게 경외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게 하는 이들이라고 했다. 셋째, 믿음의 뿌리를 가지고 그들의 마음속에 있는 진실을 참되게 나타내는 이들이라고 했다. 요한이 주장하고 있는 교회의 화평을 깨뜨릴 수 없는 사람은 셋째의 예에 속한 사람이다. 셋째의 경우에는 그 믿음의 뿌리가 썩거나, 뽑히거나, 멸망당하지 않을 것이다.
또한 요한이 말하는 것처럼 ‘저희가 나간 것은 다 우리에게 속하지 아니함을 나타내려 함이니라.’고 증거는 신자로 하여금 염려할 일이 아니라는 새로운 사실을 발견하게 한다. 교회 안에서 일어나는 이러한 시험은 유익하고 필요한 것이라는 점이다. 교회는 타작마당과 같이 알곡과 쭉정이를 구별하는 곳이 될 것이라는 점이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거룩한 하나님의 교회를 정결케 하시기 위하여 위선자들을 추방하시는 도구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 그리스도 안에서 소망을 가진 하나님의 자녀/ 요일 3: 1~3 (0) | 2009.06.27 |
|---|---|
| 요한이 말하는 크리스천의 소망 (0) | 2009.06.27 |
| 2. 실천이 요구되는 사귐(2: 3~11) (0) | 2009.06.18 |
| Ⅱ-2. 본론 - 1. 그리스도와 사귐의 조건/근거(1: 5~2:2) (0) | 2009.06.18 |
| Ⅱ. 본문 강해 (0) | 2009.06.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