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종말과 그 원인, 창 6.13~17 20080120
세상은 누가 만드셨으며 누구의 뜻대로 움직이고 있는가? 그리고 세상은 어떤 역할과 책임을 지니고 있는가? 그 가운데 인간의 위치와 인간에게 주어진 책임은 무엇인가? 이러한 질문들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분명히 인간을 창조하신 분이 계시며 그분은 인간에게 어떤 것을 요구하고 계시다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1. 세상 끝 날에 멸망당하게 될 혈육
13절, “하나님이 노아에게 이르시되 모든 혈육 있는 자의 강포가 땅에 가득하므로 그 끝 날이 내 앞에 이르렀으니 내가 그들을 땅과 함께 멸하리라.”
1) 원인: 모든 혈육 있는 자의 강포가 땅에 가득함
당시의 죄는 하나님이 용납하실 수 없을 만큼 온 땅에 관영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하나님은 노아와 그의 가족을 제외하고는 모두 멸하실 것을 작정하신 것입니다. 세상이 멸망당하게 되는 것은 곧 인간의 죄 때문입니다.
2) 결과: 땅과 함께 멸망당하게 됨
인간의 죄를 말할 때 인간은 인간세계에 만연된 인간 사이에 일어나는 죄만을 이야기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성경에서 말하는 인간의 죄는 그 범위와 특성이 전혀 다릅니다. 곧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는 인간의 태도가 가장 큰 죄라는 사실을 선포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하나님 되심을 인정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이것이 인간의 본분입니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것은 인간의 생명과 그 생명이 자리 잡고 있는 인간의 마음중심입니다. 그 마음 중심에 하나님을 생각하고 그분의 뜻을 따라 행하려는 인간의 의지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노아 시대 홍수의 심판 이후 오늘날도 멸망당하게 될 텐데 그 멸망에 대한 예언을 살펴보면 오늘날에 사는 사람들도 멸망의 날을 대비해야 함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만국을 향하여 진노하시며 그들의 만군을 향하여 분내사 그들을 진멸하시며 살륙케하셨은즉 그 살육 당한 자는 내어 던진바 되며 그 사체의 악취가 솟아오르고 그 피에 산들이 녹을 것이며 하늘의 만상이 사라지고”(사 34:2~4)
“이제 네게 끝이 이르렀나니 내가 내 진노를 네게 발하여 네 행위를 국문하고 너의 모든 가증한 일을 보응하리라”(겔 7:3)
“모든 혈기 있는 자가 일체로 망하고 사람도 진토로 돌아가리라”(욥 34:15)
2. 노아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은혜
14절, “너는 잣나무로 너를 위하여 방주를 짓되 그 안에 간들을 막고 역청으로 그 안팎에 칠하라.”
15~16절, “그 방주의 제도는 이러하니 장이 300규빗, 광이 50규빗, 고가 30규빗이며 거기 창을 내되 위에서부터 한 규빗에 내고 그 문은 옆으로 내고 상 중 하 삼층으로 할지니라.”
1) 은혜 받을 자에게 주어진 특성: 보이지 않는 것을 보이는 것처럼 믿음으로 순종
노아는 당시에 인간의 지식과 경험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말씀을 하셨고 그것을 준행하기 위하여 모든 사람들로부터 조롱과 멸시를 당하면서 묵묵히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방주를 지었던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세상의 이치에 맞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믿음으로 노아는 아직 보지 못하는 일에 경고하심을 받아 경외함으로 방주를 예비하여 그 집을 구원하였으니 이로 말미암아 세상을 정죄하고 믿음을 좇는 의의 후사가 되었느니라.”(히 11:7)
2)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자가 반드시 지켰던 일: 하나님이 명하신 대로 순종함
노아는 하나님이 명하신대로 방주의 크기와 모양 등을 만들었습니다.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그 크기와 모양을 임의대로 바꾸지 않았습니다. 순종이란 하라고 하신대로 행하는 것을 말합니다. 명하신 것을 자기의 생각대로 바꾸는 것은 곧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는 행동이 됩니다.
모세도 하나님이 명하신대로 성막을 지었습니다. 그리고 성소에서 하나님께 제사를 드렸던 것입니다. 아벨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제사를 드렸습니다. 그러나 가인은 자기가 드리고 싶은 것을 드림으로 인하여 하나님이 받지 않으신 것입니다.
“삼가 이 산에서 네게 보인 식양대로 할지니라.”(출 25:40)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보이신 식양을 따라”(민 8:4)
3. 기식 있는 모든 육체를 다 멸하실 것을 작정하심
17절, “내가 홍수를 땅에 일으켜 무릇 생명의 기식 있는 육체를 천하에서 멸절하리니 땅에 있는 자가 다 죽으리라”
사람의 죄는 결국 짐승들까지도 죄를 짓게 한 것으로 보입니다. 고대의 벽화나 화석들 중에 그리고 어떤 우상이나 죄악을 상징하는 물건들을 보면 인간의 타락은 인간의 범주에 멈추지 않고 짐승들까지도 죄를 범하게 했던 것이 분명합니다. 분명히 난잡한 상황까지도 치달았던 것이 분명합니다. 세상을 바라보고 계실 수 없을 만큼 세상에 죄가 관영했던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홍수 때에 좌정하셨음이여”(시 29:10) “내가 40주야를 땅에 비를 내려 나의 지은 모든 생물을 지면에서 쓸어버리리라”(창 7:4)
인간에게 주어진 책임을 다하지 못할 때 내려질 하나님의 형벌은 곧 세상의 종말입니다. 그 종말은 인간만이 당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에 있는 모든 생명체에게 주어질 형벌입니다. 인간은 모든 창조물을 정복하고 다스리며 보존해야할 책임이 있습니다. 모든 피조물도 인간의 죄 때문에 하나님의 신음하며 하나님의 심판을 기다리고 있는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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