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좋은 언약
불완전한 아론의 제사장직
아론의 제사장직은 엘르아살과 비누하스로 이어졌던 불완전한 제사장직의 승계였다. 이들은 육적인 혈통으로 이어졌던 것이다. 주후 70년까지 약 83명의 대제사장 직이 승계되었다. 모든 제사장마다 불완전한 제사장이었고 자신들도 다른 사람의 도움이 필요한 존재였다. 그들이 백성들을 위하여 제사를 드린 것처럼 그들도 누군가 자신을 위하여 제사를 드려야만 했던 것이다.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른 대제사장 예수그리스도
아론의 반차를 따르지 않으셨다. 이것은 제사장직분이 바뀐 것을 의미한다(히 7:12). 곧 예수그리스도는 레위자파가 아닌 유다지파로부터 나신 것이다(히 7:14).
제사의 직분이 바뀐 것처럼 율법도 반드시 바뀔 것을 뜻하기도 한다(히 7:12). 제사의 직분이 바뀐 것처럼 율법도 바뀌게 된 것이다. 전에는 제사장직은 혈통을 중심으로 승계 되었지만 예수그리스도는 그러한 혈통중심의 승계가 아닌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른 것이다. 전에 있던 계명은 영약하고 무익한 것이므로 그것을 폐하시고 더 좋은 소망을 주셨다. 이 소망은 곧 예수그리스도를 의미한다.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보혈을 통하여 얻게 된 소망을 말하는 것이다.
율법 후에 하신 맹세의 말씀으로 세우신 대제사장이 곧 예수그리스도이시다.
믿는 자에게 합당하신 대제사장이시다. 거룩하고 악이 없고 더러움이 없고 죄인에게서 떠나 계시므로 하늘보다 높이게신 분이시다. 그 분에서는 그 어떠한 허물과 죄를 찾을 수 없는 죄 없는 완전한 인간이셨다. 그의 중보는 완전한 중보였고, 그의 중재는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벽을 헐고 원수 되었던 관계를 화목하게 하신 것이었다. 날마다 제사드릴 필요가 없도록 단번에 자기를 ‘속죄제물’로 드리신 대제사장이시다. 다른 제사장들은 짐승으로 제사를 드렸지만 그리스도는 자신의 몸을 제물로 드린 제사장이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