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나라의 영광을 입는 길
고난과 죽음의 길
그리스도는 “제자들 앞에”서 예루살렘을 향하여 걸으셨다. 그리스도께서 예루살렘에 가시는 것은 곧 죽으시기 위하여 가시는 길이었다. 그 길은 고난과 멸시와 학대의 길이었다. 그 길은 수많은 백성들로부터 거절을 당하신 길이요, 자기 백성으로부터 외면당하신 길이었다. 그리스도는 끌려가시지 않으셨고 스스로 그 길을 택하신 것이다. 그는 할 수만 있으면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해달라고 기도하시다가 곧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한다는 고백과 함께 십자가를 향하여 나아가신 분이시다.
그리스도와 제자들의 생각
제자들은 한 자리를 얻기 위하여 그리스도를 따랐다. 특히 야고보와 요한은 예수님의 좌우편에 앉게 해 달라고 요청까지 하기에 이르렀고 결국 다른 10제자들로부터 눈총을 받게 되었다. 그들은 예수께서 행하실 일을 전혀 몰랐고 관심도 없었다. 이것은 인간이 얼마나 무지하고 어리석은 존재임을 드러내었던 일이다. 예수께서 마실 잔과 세례는 오직 그리스도만이 마실 수 있고 받으실 수 있는 것이었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그것을 마실 수 있다고 했던 어리석은 자들이었다. 이 잔은 오직 그리스도만이 마실 수 있는 잔이며, 예수그리스도만이 죄 없는 자로써 하나님께 기름부음을 입을 수 있었던 것이다.
하나님나라에서 영광을 입는 길
다른 사람을 섬기는 자가 얻을 수 있다. 그리스도께서 제자들의 발을 씻기시고 내가 선생이 되어 너희의 발을 씻겼으니 너희도 이같이 행하라고 명령하셨다. 그리스도처럼 인간을 구원하기 위하여 죽기까지 하나님의 뜻에 순종했던 섬김의 길을 걸어야만 하나님의 영광을 입게 된다. 모든 사람의 종이 되어야 한다. 스스로 존경 받기를 원하고 다른 사람보다 더 큰 사람이 되기를 원한다면 다른 사람을 섬길 수 없을 것이다. 자신을 낮추어 종처럼 살지 않는다면 결코 하나님나라의 영광을 얻지 못할 것이다.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예수를 좇는 자만이 하나님나라의 영광을 얻을 수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