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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주권

말씀하시는 성령

by James S. S. Jung 2006. 8. 12. 22:44

본문

 

 

 

하나님의 주권


왕권과 아버지로서의 갈등

 반역한 압살롬을 진압하기 위하여 출전하려는 군대에게 다윗은 아버지의 심정으로 그를 너그러이 대접하고 심하게 하지 말라는 당부를 하게 된다. 더 나아가 원수 갚듯 하지 말 것을 주문하고 있다. 그러나 다윗은 압살롬을 아들로 부르지 않고 소년으로 호칭함으로써 아들을 향한 아버지의 입장이 아닌 왕으로써 한 소년으로 그를 취급하고 있다. 이것은 아버지의 입장이 아닌 이스라엘의 왕으로써 압살롬을 생각하고 있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그를 아들이 아닌 소년으로 지칭하는 것은 이 전투가 곧 압살롬을 위한 전투가 아니라 이스라엘 왕의 전투임을 의미하고 있는 것이다.


아버지의 연민과 하나님의 뜻

 다윗의 감수성이 이 본문에 어려 있다. 아버지로써 번민하는 모습은 다윗이 아들을 향한 아픔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 본문에서는 다윗에 의한 전투와 그 전투의 결말을 말하지 않고 있다. 이 전투는 야훼하나님에 의해 좌우되는 전투이다. 이 전투에서 이기고 지는 것은 오직 야훼하나님의 주권에 달려 있는 것이다.

 압살롬에 의한 반란사건은 다윗에게 내려진 하나님의 징계이며 다윗을 연단하시기 위한 하나님의 계획에 의한 것이다. 이 사건은 다윗이 지은 죄로 인한 것이며 이 전쟁은 하나님이 계획하시고 마무리하실 전쟁인 것이다.

 인간은 하나님의 계획과 그 섭리 가운데 이루어지는 세상일들을 경험하지만 손 하나 까닭 하지 못하고 당해야 할 일들이 너무 많다.


하나님의 섭리(주권)

 이 전쟁의 도덕적인 판단과 그 결과까지도 예리하게 인도하시고 결정하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보여 주며 아울러 이 섭리 앞에 작은 자로 서 있는 다윗의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왕의 주도권은 하나님 앞에서 그 능력을 상실했으며 오직 하나님의 뜻에 의해 좌우되는 전쟁임을 증거하고 있다. 이 세상의 일들이 대체로 인간의 노력과 그 결과에 따라 이루어지는 것처럼 보이지만 인간의 계획과 그 노력의 결과는 오직 하나님이 이루어 가시는 영역이다.

 다윗의 마음이 얼마나 답답할 것인가 하는 것은 부모이면 짐작할 수 있는 일이다. 아들이 아버지를 배신하고 그 왕권을 빼앗기 위하여 전쟁을 일으킨 것이다. 그 아들의 행위가 아들이 악해서 그 일이 이루어진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그 이면에는 하나님이 그렇게 하도록 허락되어진 일이라는 점이다. 공중에 날아가는 새도 하나님이 허락하지 않으시면 떨어지지 않는다 하셨다. 다윗을 징계하시기 위하여 압살롬을 들어 사용하셨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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