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 없는 세대
많은 사람들이 예수의 말씀을 듣고 따랐지만 곧 예수님 곁을 떠났다.
그들은 믿음으로 말씀을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도리어 의심하고 분노한 것이다. 그리스도의 가르침은 그들이 이해하기에는 너무 어려운 하나님의 비밀이었으며 자신들의 교만과 어리석음으로 하나님의 구원을 이해할 수 없었다. 또한 그들이 분노했던 것은 자기들의 모습과 똑같은 모양으로 오신 예수를 섬길 수 없는 교만과 자존심에 차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스도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신다는 것은 곧 영적인 자세와 그의 가르침에 순종하는 삶을 의미하고 있다. 영적인 통찰력을 가지신 그리스도께서 이러한 사람들의 현상에 결코 놀라지 않으셨다. 그들의 생각과 행위를 미리 아셨기 때문이다.
그들은 믿음을 포기했다.
생명의 떡이신 그리스도를 떠난 그들은 다시 돌아오지 않았다. 그들은 일시적인 호기심으로 주님을 따랐지만 그들은 세상적인 것들만을 바라보다가 세상적인 부귀영화와는 전혀 다른 제자의 삶을 포기하고 세상으로 돌아간 것이다. 그들은 본래의 태도와 자신의 삶의 현장으로 돌아갔다. 제자의 삶이란 매 시간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말한다. 그들은 이러한 제자의 길을 버리고 주님을 떠난 것이다. 곧 그들은 믿음을 버리고 자신들이 살던 과거의 생활로 돌아간 것이다.
너희도 가려느냐?
많은 사람들이 믿음을 버리고 떠난 후에 제자들을 향하여 말씀하신 것이다. 수많은 사람들이 떠난 이후 제자들에게 너희도 가려느냐? 질문하신 것이다. 이것은 그들의 믿음을 시험하고 확신 가운데 행하도록 하시기 위한 테스트이셨다. 제자들은 떠나지 않겠다고 답했다. 영생의 말씀이 주께 있는데 우리가 어디를 갈 수 있겠느냐는 고백이다. 다른 곳으로 갈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즉 세상을 향해 다시는 돌아가지 않겠다는 다짐이기도 하다. 이것은 제자들만이 할 수 있는 하나님의 은혜였으며 그들이 이러한 고백을 통하여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는 믿음을 가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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