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왕이 된 자의 최후 (삼하 18장)

우리는 하나님이 허락하지 않는 일을 계획하고 그 일을 이루어 가는 사람들을 구별하기란 그리 쉬운 일이 아닙니다. 오늘은 하나님이 세우신 왕을 대적하고 스스로 왕이 된 한 인물을 살펴 볼 것입니다. 그는 하나님의 구속사를 생각할 수 없는 무지한 자요. 자신의 악한 감정을 따라 행동했던 한 인물을 통하여 우리의 삶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누이 다말을 욕보인 암논을 용서하지 못하고 죽였던 자였습니다.
1. 다윗의 세 군대장관
다윗은 군대를 셋으로 나누어 편성합니다. 요압, 아비새, 잇대 세 사람을 군장으로 세 군대를 편성하여 압살롬의 군대를 물리치기 위하여 군대를 편성하고 전쟁에 임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다윗은 소년 압살롬을 너그러이 대접하도록 명했습니다. 자신의 왕위를 빼앗은 아들을 향한 다윗의 아들을 향한 여린 마음을 드러냅니다. 이것은 다말을 욕보인 암논에 대하여 책망하지 못했던 자신의 처세와 당시 그 문제로 인하여 압살롬이 받았던 상처에 대하여 잘 알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압살롬은 암논을 죽이고 아버지 떠나 도망생활을 하다가 요압의 중재로 돌아왔지만 아버지를 향한 원망은 그리 쉽게 가라않지 않았습니다.
이것은 나단 선지자가 다윗이 지은 밧세바를 인하여 우리아를 죽인 사건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그 때 다윗이 나의 하나님께 죄를 범했다고 시인할 때 하나님은 그를 용서하셨지만 그가 저지른 죄에 대한 저주는 그 자식들에게 이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놓쳐서는 안 될 것입니다. 압살롬의 군대는 다윗왕의 군대와 싸우다가 2만 명이 살육당했고 압살롬은 머리가 상수리나무 가지에 걸려 공중에 매달리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요압의 신하는 그 압살롬을 죽이지 못했지만 요압과 요압의 병기든 소년들에 의해 압살롬은 비참하게 죽었고 돌무더기에 묻히는 불행한 삶을 마감하게 되었습니다.
2. 소식을 전하려는 아히마하스와 모순 된 다윗 왕의 반응
요압은 아히마아스가 다윗왕에게 소식을 전하려고 달음질 하려 할 때 오늘은 가지 말라고 만류합니다. 그리고 구스 사람에게 가서 압살롬이 죽은 사실을 전하도록 명했습니다. 하지만 아히마아스가 또다시 허락할 것을 요청하자 요압이 허락했고 그리 즐겁지 않은 소식을 전하려는 아히마아스의 행동에 대해 요압은 염려했습니다.
아히마아스는 구스 사람보다 먼저 도착하게 됩니다. 그리고 다윗 왕이 물을 때에 아히마아스는 요압의 충고를 따르게 됩니다. “요압이 왕의 종을 보낼 때에 크게 소동하는 것을 보았사오나 무슨 일인지 알지 못하였나이다.”라고 대답한 사실에서 알 수 있습니다. 반면에 구스 사람은 압살롬의 죽은 소식을 그대로 전하게 되었고 왕은 “내 아들 압살롬아 내 아들 압살롬아 내가 너를 대신하여 죽었더면, 압살롬 내 아들아 내 아들아” 하면서 탄식하는 모습을 백성들에게 보였습니다. 왕의 원수는 사랑하여 슬퍼하고 왕을 사랑하여 적을 물리친 백성들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는 왕의 어리석음을 나타내 보인 것입니다.
3. 예언된 부자간의 싸움
이 싸움은 심은 대로 거두시는 하나님의 뜻에 따라 이루어지고 있는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 우리는 모든 일이 우연히 일어나는 것 같지만 하나님은 창조질서를 따라 아담에게 최초에 세우셨던 언약에 따라 인간이 죄를 범하게 될 때 내려지는 저주를 모든 인생들이 받게 된다는 사실입니다. 아담과 세우신 언약은 세상에 사는 날 동안 적용되는 하나님의 법입니다. 이 법은 이스라엘에게는 율법을 뜻하며 이방인에게는 양심의 법에 해당될 것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약속된 하나님의 언약과 세상에 사는 날 동안 우리에게 다가오는 여러 가지 시험을 물리칠 수 있어야 합니다. 다윗이 지은 죄로 인하여 그 자손들에게 닥쳐오는 불행한 일들을 상고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약속된 언약은 세상에 있으나 세상에 속하지 않은 자로서 살아가야할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주신 언약입니다. 우리는 이 땅에 사는 날 동안 세상에 있지만 하나님나라의 법을 좇는 자들이 되어야합니다. 특별히 우리가 어떤 일을 계획할지라도 그 일이 하나님의 구속사 가운데 쓰임 받는 일들이 되어야만 후회하지 않는 일들이 될 것입니다. 어느 신학자는 인생에 대하여 말할 때에 그 일생이 연극배우와 같다고 한 의미를 되새겨 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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