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헛된 계획과 삶 - 삼하 17장
오늘은 인간이 어떤 일을 계획할지라도 그것을 허락하실 때에 비로소 이룰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하시는 말씀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인간은 나름대로의 계획과 그 계획을 실천하며 살아갑니다. 하지만 인간의 생각대로 되지 않는 일이 태반입니다. 이것을 아는 자만이 상처 받지 않고 병들지 않는 심령을 지니게 될 것입니다.
1. 아히도벨의 헛된 계략
아히도벨은 압살롬 앞에서 자신이 다윗 왕을 추적하여 다윗 왕만 죽이고 백성들은 살리겠다는 자신의 모략을 제안했습니다. 그 전략에 대한 반응 매우 좋았습니다. 압살롬은 물론 함께 한 모든 신하들이 그 일을 선하게 여기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아히도벨의 모략이 아무리 좋을지라도 그 모략을 이룰 수 없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는 이스라엘의 장수로서 압살롬을 왕으로 모시던 한 인물이었습니다. 그러나 그의 전략은 헛된 수고에 불과하다는 것을 우리는 곧 알게 됩니다. 왜 인간은 하루하루 살아가면서 자신의 계획이 이루어지지 않는가하는 의문을 갖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그 의문의 해답을 오늘 찾게 될 것입니다.
2. 아히도밸의 조언을 묵살한 후새
후새는 다윗 왕의 첩자입니다. 다윗이 예루살렘 성을 빠져 나와 요단강을 건널 때 다윗 왕을 좇으려 할 때 다윗은 그를 왕궁으로 돌려보내면서 아히도벨의 전략을 방해하도록 궁으로 들여보낸 인물입니다. 그에게 사독과 아비아달 두 제사장을 통하여 어떤 전달 사항이 다윗 자신에게 기별하도록 명했던 다윗 왕의 신하입니다. 후새는 압살롬 앞에서 왕의 아버지를 섬겼던 것처럼 자신은 이제 압살롬을 섬기겠다고 다짐하는 그를 압살롬이 수락함으로서 궁을 떠나지 않고 왕의 신하로서 생활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압살롬은 아히도벨의 모략이 옳은지를 판단하기 위하여 후새에게도 아히도벨의 전략이 옳은지에 대하여 자문을 구하게 됩니다.
후새는 일거에 아히도벨의 모략이 선하지 못하다고 묵살하게 됩니다. 왕의 부친은 영웅이며 병사들은 용사이기 때문에 아히도벨의 모략은 옳지 못하다고 주장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모략을 제안합니다. 그 제안은 현실적인 것이 아니라 이상적인 제안이었습니다. 첫째, 단부터 브엘세바까지 바닷가의 모래와 같이 왕께로 백성들을 모으라는 것입니다. 둘째, 다윗의 군대를 만날만한 곳에서 저를 엄습하여 이슬이 땅에 내림같이 저의 위에 덮여 저와 그 함께 있는 모든 사람을 하나도 남겨두지 말라는 것입니다. 셋째, 어느 성에 그 무리가 머물렀을 때에는 줄을 가져다가 그 성을 강으로 끌어 들여 그 곳에 한 작은 돌도 보이지 않게 하자는 제안이었습니다. 이처럼 말도 안 되는 모략을 내 놓았지만 압살롬은 물론 그의 신하들이 후새의 모략이 더 좋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것은 압살롬에게 화를 내리시려고 작정하셨다는 사실을 성경은 증거하고 있습니다(삼하 17: 14).
3. 다윗이 도망하도록 후새가 그 소식을 전하게 함
후새는 이제 압살롬이 이스라엘의 군대를 모으고 다윗을 치려고 가게 될 직전에 사독과 아비아달을 통하여 요나단과 아히마아스 두 소년에게 다윗에게 빨리 강을 건너가도록 전갈을 보내게 됩니다. 그 밤에 새벽이 오기 전에 요단강을 건너지 못한 자가 없다고 성경은 증거하고 있습니다(삼하 17: 22).
그리고 아히도벨은 자신의 모략이 시행되지도 못하고 나귀에 안장을 지우고 고향으로 돌아가 자기 집에서 스스로 목매어 죽었고 아비의 묘에 장사되었다고 성경은 증거하고 있습니다. 한 사람의 옳은 주장과 선한 모략일지라도 하나님이 사용하시는 일이 아닐 때에는 아무리 좋은 계획과 능력이 있다할지라도 모든 것이 헛된 것이 되고 만나다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반면에 비현실적인 생각과 어떤 능력도 없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뜻 안에서 쓰임 받는 자는 그 계획을 실천할 수 있고 영광을 얻게 된다는 것입니다.
알아가는 새도 하나님의 뜻이 아니면 떨어지지 않는다는 성경의 증거를 묵상해 보아야 합니다. 오늘도 자신의 어떤 재주와 능력을 의지하고 사는 자가 있다면 그것보다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그 안에 머무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이것이 오늘 본문에서 우리가 얻을 수 있는 지혜이며 하나님이 세우신 그 언약이 성취되어야 하는 하나님의 구속을 인하여 허락하신 자들을 위하여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구속사를 발견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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