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희생/ 요 19: 29
신자가 그리스도 안에 있다는 의미는 무엇인가? 그리스도의 피는 그리스도는 물론 그 안에 거하는 신자에게 어떤 역할을 하는가?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달리신 그 형틀은 정당한 것인가? 정당한 판결도 아닌데 왜 그리스도는 잠잠히 도살장에 끌려가는 양처럼 계셨는가? 이러한 질문의 해답이 오늘 나누게 될 말씀입니다.
1. 희생제물: 피를 흘리신 제사의 제물
인간의 생명이 피에 있기 때문입니다. 인간의 생명은 하나님 품으로부터 나온 것입니다. 인간을 창조하실 때 인간에세 불어 넣으셨던 그 생기가 숨을 쉬며 살아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 곧 피이기 때문입니다. 만일 피가 없거나 부족하거나 또는 그 피가 오염된다면 하나님이 흙으로 빚은 인간의 몸 안에 불어 넣으셨던 그 생명이 위협을 받게 됩니다. 이것이 죽음 또는 질병으로 인한 죽음의 위기를 맞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는 자신은 전혀 죄 없는 몸이었지만 인간의 죄를 대신할 속죄 제물로 예비 된 어린영의 직무를 신실하게 수행하셨던 분이셨습니다.
2. 십자가의 형틀
예수님의 재판은 허구적인 법률이었습니다. 인간의 야만적인 자기 욕망을 채우기 위한 다툼과 분쟁과 야욕에 의해 죄 없는 사람을 십자가에 달려 죽게 했던 형틀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아들로 오신 예수께서는 스스로 그 불법의 형틀에 오르기 위하여 도살장에 끌려가는 어린양처럼 잠잠히 골고다의 언덕을 오르셨던 분이셨습니다. 예수께서 하나님이시면서 인간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신 유일한 목적은 그가 희생물이 됨으로써 성부하나님으로부터 우리를 화목 되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3. 그리스도의 죽음
인간의 죄를 대속하실 희생제물이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나라의 성소에서 드려질 예배의 희생자이셨습니다. 예수께서는 자기 피로 자기를 먼저 성결케 하셨던 분이셨습니다. 성소에 뿌려지는 피는 하나님이 인치신 것이며, 제사장을 부정(不淨)을 깨끗하게 하기 위하여 사용하는 것입니다. 우슬초로 자기의 몸을 정결케 한 이후에 제사장은 성소에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성소의 전체와 성전의 기물도 피뿌림에 의해 정결케 된 것입니다. 그리스도는 자신의 피로 성결케 하신 성전이며, 영원한 대제사장이 되신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성육신은 하나님의 무한하신 사랑의 확증입니다. 온전한 의인으로써 죄인을 위하여 자기 몸을 희생하신 분이십니다.
우슬초는 화목제물에 대한 피뿌림에 사용된 것입니다. 제상의 부정을 씻어내는 것을 말합니다. 전체 성전과 기물들을 성결케 하기 위해 피를 뿌렸던 것입니다. 예수께서는 자기의 몸을 성결케 하신 이후에 믿음으로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하실 자녀들을 위한 성전이 되신 것입니다. 우리는 세상에 있는 성전이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그리스도 안에 거하게 하신 것입니다. 그리스도는 신자들이 거할 성전이 되신 것입니다. 전에는 눈에 보이던 성전에 모였지만 이제 흩어져 살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성전이신 그리스도 안에서 온 인류 가운데 택하신 백성들의 성전이 되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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