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십자가/ 요 3: 16
인간에게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가치는 무엇인가? 십자가의 죽으심이 인간의 죄와 어떤 관련이 있는가? 왜 그리스도께서 죽으셔야만 했는가? 하나님의 용서와 사랑은 십자가에 달려 죽으신 그리스도와는 어떤 관련이 있는가? 그리스도의 죽으심은 믿음으로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받은 자녀들에게 무엇을 주실 수 있는가? 이러한 질문들의 해답은 오늘 말씀을 함께 나누고자하는 것들입니다.
1.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특징
1) 화평
인간의 타락으로 인하여 노셨던 하나님의 분노를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달려 죽기까지 복종하심으로 하나님의 노여움을 녹이셨습니다. 아담의 타락과 그 후손들의 타락과 그리고 인류의 타락으로 인한 하나님의 분노를 녹일 수 있는 유일한 분은 오직 그리스도 밖에 없습니다. 그리스도는 하나님과 인간의 화평을 위하여 십자가에 달리신 것입니다.
2) 죄의 값을 지불하심
그리스도는 죄인의 자리에 스스로 육신을 입고 오셨습니다. 그리고 인간의 죄에 대한 그 값을 흠 없고 티 없는 온전한 둘째 아담으로 오셔서 인간의 죄 값을 대신 지불하셨습니다. 그 죄 값은 곧 생명입니다. 자신의 생명인 피를 십자가에서 다 흘리심으로 인간의 죄 값을 지불하셨던 것입니다.
3) 공의로운 하나님의 형벌
인간의 죄를 용서하시되 그 죄의 대가는 반드시 치러야만 했습니다. 인간은 그 아무도 그 죄에 대한 형벌을 받을 자가 없었습니다. 인간의 죄에 대하여 대신 형벌을 받으실 분이 곧 그리스도이셨습니다. 인간의 죄가 그리스도에게로 전가된 것입니다.
구약에서 짐승에게 인간의 죄를 전가 시키려면 그 짐승을 제사장에게 바친 사람이 그 바치는 짐승의 머리 위에 안수하게 했고 그 안수는 곧 인간의 죄가 그 짐승에게 전가되어 그 짐승이 그 바치는 인간의 죄를 대신하여 죽음으로써 그 죄를 용서받게 하셨습니다.
그리스도는 이처럼 인간이 하나님께 제물로 드리는 짐승처럼 인간의 죄를 짊어지고 십자가에 달려 죽으신 것입니다.
2. 십자가에 달리셨던 그리스도의 고통
1) 대속
인간이 받아야할 원한과 진노와 증오를 대신 받으신 것입니다. 인간을 대신하여 목숨까지 아끼지 않으셨던 그리스도의 대속의 죽음은 인간은 수백 번 태어난다 할지라도 값을 수 없는 영원한 빚을 진 것과 같습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이 세상과 바꿀 수 없는 값진 희생이셨습니다. 이 세상은 사라지고 말 것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대속의 은혜는 이 세상이 없어질지라도 영원히 누리게 될 하나님의 용서와 잃어버린 하나님의 자녀의 지위와 하나님나라를 상속받게 하신 은총입니다.
2) 인간 대신 받으신 고통과 저주
그리스도가 받으셨던 그 고통은 인간이 받아야할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인간은 그러한 고통을 당한다할지라도 용서받을 수 없는 수준의 죄를 지었다는 사실을 망각해서는 안 됩니다. 그리스도가 맞으신 저주의 채찍, 수모와 멸시 천대는 곧 나의 죄 때문이었습니다.
3. 사랑과 용서가 수반되는 하나님의 공의
1) 하나님의 공의
하나님의 공의는 반드시 실현되는 것입니다. 인간의 죄가 ‘그냥 없던 걸로 하지!’라는 용서가 아니었습니다. 인간의 죄가 값싼 용서처럼 여기는 자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인간이 값을 수 없는 죄의 값을 하나님은 정당하게 그 죄 값을 지불하게 하신 이후에 용서하신 것입니다. 따라서 인간이 죄를 용서받은 것은 하나님께로부터 직접 받은 용서가 아니라 인간의 죄 값을 지불하신 그리스도에게 약속하신 죄의 용서입니다. 때문에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대속을 통하지 않고는 용서하신 일이 없으신 것입니다. 예수께서는 하나님으로부터 두렵고 떨리는 엄중한 심판을 받으셨던 것입니다. 그 사실은 예수께서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실 때의 표현이 곧 그것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인간은 그리스도 안에서만 용서받았고 그리스도 밖에 있는 자들은 하나님의 용서를 받은 일이 없는 것입니다. 이것이 예수 그리스도를 반드시 믿어야할 이유이며 반드시 예수 안에서 일생을 보내야할 이유입니다.
2) 그리스도를 가장 기뻐하셨던 하나님 아버지
예수께서 세례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실 때, 하늘로부터 음성이 들려오기를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사랑하셨습니다. 그리고 그의 십자가의 대속을 통하여 믿음으로 그리스도 안에서 용서 받게 하신 하나님의 자녀들을 또한 기뻐하셨습니다. 하나님의 공의에 의한 준엄한 형벌은 용서와 사랑이 수반된 것입니다.
그리스도는 하나님과 인간의 화평을 위하여 인간의 몸을 입고 오셨습니다. 그리고 인간이 해결할 수 없는 죄의 문제를 당신의 몸으로 그 죄 값을 대신 지불하셨던 것입니다. 이것인 우리가 그리스도의 은혜 아래 있게 된 근거입니다. 인간의 죽음은 아무런 가치가 없지만 그리스도의 죽음은 흠 없고 티 없는 희생제물로서 인간의 죄를 대속할 수 있는 전에도 없었고 후에도 없을 유일한 둘째 아담으로 이 땅에 오신 것입니다. 이 또한 아버지께서 아들을 보내신 것이며 인간은 이를 위하여 그 어떤 일도 계획하거나 준비하거나 행할 수 없는 이들이었습니다. 구약 성경에서는 오실 그리스도에 대하여 “기묘자라 모사라”고 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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