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6:30-34, 53-56/ 예수그리스도는 누구인가?
본문이 암시하고 있는 것은 곧 예수그리스도는 누구인가? 하는 점이다.
오병이어의 사건은 곧 모세가 광야에서 이스라엘백성들을 인도할 때에 하나님께서 그들을 만나와 메추라기로 먹이신 사건을 연상케 하고 있다. 더 나아가 메시아가 베푸시는 종말론적인 성만찬을 암시하고 있기도 하다. 광야에서 만나와 메추라기로 이스라엘 백성들을 먹이셨던 하나님의 은총과 오병이어를 통하여 광야에서 무리들을 배불리 먹이셨던 사건과 제자들과 함께 나누었던 성만찬의 사건은 어떤 연관성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그렇다면 오늘 우리가 주안에서 먹고 마시는 성찬과 그리스도의 몸과 피를 기념하라하신 것은 곧 온 인류를 구속하시기 위하여 오셨던 그리스도에게로 모든 것이 집중되어지고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모든 성경이 말씀하고 있는 그 구원의 주체 역시 그리스도이시며 모든 성경이 예언하고 가르쳤던 것 역시 그리스도를 통한 하나님의 구원이었던 것이다.
깨닫지 못하는 제자들과 예수를 좇았던 무리들의 모습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예수께서 물위를 걸어오실 때 제자들과 예수를 좇던 무리들은 유령으로 생각하고 두려워했다는 점이다. 이들은 분명히 오랜 시간 주님과 함께 했으며 그 분이 행하신 이적과 기사를 보고서도 아직도 그분이 누구인지에 대한 분명한 믿음과 신뢰와 그분의 의지하려는 태도가 보이지 않는다. 예수님의 권위와 그의 사역을 보고서도 깨닫지 못하는 이들과 대조적으로 게네사렛 사람들은 예수그리스도를 바로 알아보았던 것이다. 이들은 예수그리스도의 소식을 듣고 간절한 마음으로 기다리던 사람들이다. 이들은 예수그리스도께로 모든 병든 자들을 불러 모았고 그의 옷을 스치기만 할지라도 모든 병이 성하게 되는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게 된 사람들이다. 그 분을 가까이에 모시며 살면서도 그분의 은혜를 입지 못하는 것은 무슨 이유인가?
우리는 자신의 삶 가운데 얼마나 주님을 의지하고 사는가?
우리는 날마다 주안에서 산다고 고백할 수 있는가? 그분의 영향력이 얼마나 내 삶에 미치는가? 이것은 자신을 점검할 때 반드시 생각해야할 어떤 규범이 되어야 할 것이다. 내가 오늘 하루를 산다할지라도 난 그분을 위하여 무엇을 할 수 있는가? 그분은 나의 모든 죄를 대속하셨으며 온 세상을 다 주고도 바꿀 수 없는 하나님나라의 상속권을 내게 주셨는데 나는 그분께 무엇을 드릴 수 있는가? 그분이 원하시는 것은 세상에 있는 것이 아닐 것이다. 곧 우리는 마음이요, 우리 마음에 새긴 하나님의 언약을 지키는 삶이다. 이 언약은 하나님이 우리 마음에 새기셨으며 우리는 단지 그 언약을 지키는 일이다.
각자 받은 재능과 은사는 무엇인가? 각자 자신에게 주어진 십자가는 무엇인가? 어렵고 힘든 일이 있는가? 주님과 동행하는 삶은 그분께 간구하는 일이며, 그분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다. 그 가운데 하나님께서 감동하시는 데로 순종하며 사는 삶이 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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