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흩어진 유대 그리스도인에게 문안하는 야고보 (약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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흩어진 유대 그리스도인에게 문안하는 야고보 (약1:1)


  “1.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종 야고보는 흩어져 있는 열두 지파에게 문안하노라”

  <본문 주해>
  첫째,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종 야고보

  야고보는 예수님의 동생이자 예루살렘 교회의 의장이었습니다.
  그는 자신을 예수님의 형제라는 육신의 혈연이라고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종으로 자신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종(Doulos)은 자신의 모든 소유권과 자유를 주인에게 전적으로 양도한 노예의 신분이라 밝히고 있습니다.
  그는 예수님을 육신의 형제가 아닌, 성부 하나님과 동등한 위치의 주(Kyrios)와 메시아(Christ)로 명확하게 고백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둘째, 흩어져 있는 열두 지파

  일차적으로는 예루살렘 교회의 박해(행8:1)로 유대 그리스도인들은 사방으로 흩어지게 되었습니다.
  이들을 야고보는 흩어져 있는 열두 지파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구속사적인 관점에서 그리스도인들은 세상에서 나그네로 살아가면서 영적 고향인 하나님 나라를 바라보는 모든 교회와 성도를 상징하고 있습니다.

  셋째, 문안하노라

  헬라어 원어 카이레인(χαίρειν)은 기뻐하라는 뜻을 가진 일반적인 인사말입니다.
  이는 동사 ‘카이로(χαίρω, 기뻐하다)’의 현재 능동태 부정사(Infinitive)로서 본래의 의미는 기뻐하다, 즐거워하다 라는 뜻을 가진 독립적인 동사입니다.
  박해와 흩어짐이라는 고난의 현실 속에 있는 성도들을 향하여 야고보는 역설적으로 ‘기쁨’의 인사를 건네고 있습니다.


  <적용>
  첫째, 관계적 겸손과 정체성의 회복

  야고보가 혈연적인 기득권을 내려놓고 자신을 ‘종’으로 정의한 것과 같이 우리도 세상에서 주어진 어떤 위치에서 주어진 그 권위를 내려놓아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의 가장 명예로운 정체성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라는 사실을 기억하고, 삶의 모든 영역에서 주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둘째, 흩어진 자리(일상)에서의 사명

  우리는 주일 예배가 끝나면 각자의 가정, 직장, 학교라는 ‘흩어진 자리’로 돌아가게 됩니다.
  그리스도인은 세상에서 외롭고, 구별된 나그네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내게 처한 그 흩어진 자리는 하나님께서 나를 세상에 선교사로 파송하신 사명을 감당해야 할 위치임을 생각해야 합니다.

  셋째, 고난 중에도 잃지 않는 기쁨

  야고보가 말하는 흩어져 있는 열두 지파는 흩어진 유대 그리스도인이며, 야고보는 이들에게 기쁨의 인사(문안)를 건네고 있습니다.
  우리 삶 속에 찾아오는 다양한 시험과 문제에 직면하게 될 때, 낙심하지 않아야 합니다.
  고난은 우리를 무너뜨리는 것이 아닙니다.
  믿음의 시련을 통하여 우리를 온전하게 빚어가시는 하나님이 훈련하시는 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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