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의 고난으로 높아지신 그리스도 (히브리서 2장 9~10절)

“9 오직 우리가 천사들보다 잠시동안 못하게 하심을 입은 자 곧 죽음의 고난 받으심으로 말미암아 영광과 존귀로 관을 쓰신 예수를 보니 이를 행하심은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을 위하여 죽음을 맛보려 하심이라 10 그러므로 만물이 그를 위하고 또한 그로 말미암은 이가 많은 아들들을 이끌어 영광에 들어가게 하시는 일에 그들의 구원의 창시자를 고난을 통하여 온전하게 하심이 합당하도다”
<본문 주해>
오직 우리가 천사들보다 잠시동안 못하게 하심을 입은 자는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리스도께서 죽음의 고난을 받으심으로 말미암아 영광과 존귀로 관을 쓰신 예수를 바라보십시오.
아버지의 뜻대로 죽기까지 복종하시면서 이를 행하신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을 위하여 죽음을 맛보려 하셨습니다. 이는 자신이 십자가 달려 죽임을 당함으로 인간의 죄를 속량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만물이 그를 위하고는’ 만물이 그리스도로 인하여 존재한다는 의미입니다.
또한 ‘그로 말미암은 이’는 아버지로부터 보냄을 받으신 그리스도를 말합니다.
그리스도께서 많은 아들들을 이끌어 영광에 들어가게 하시는 일을 아버지께서 아들에게 맡기신 것입니다.
‘그들의 구원의 창시자’는 죄인을 구원하기 위하여 오신 그리스도를 말합니다. 그리스도께서 고난을 통하여 죄인을 온전하게 하시게 하시는 것은 합당한 일이라는 뜻입니다.
<적용>
첫째, 죄인을 의롭게 하신 그리스도
악을 행하는 자들의 영은 환난과 곤고(困苦)함이 주어지게 됩니다(롬2:9). 하나님 아버지께서 죄를 범한 모든 사람에게는 항상 수고와 고난과 죽음이 있으리라 말씀하셨던 사실을 범죄 한 아담과 하와를 통하여 말씀하셨습니다(창3:16~18).
죄를 범한 모든 사람에게 사망이 왕 노릇하여(롬5:17, 21) 심판에 이르게 되었다는 것은 신구약 성경의 일관된 사상입니다.
죄가 없는 예수께서도 인간의 몸을 입고 오셨기 때문에 인간과 동일한 고난을 겪으셔야만 하셨던 것입니다.
한 사람의 범죄로 모든 사람이 죄인이 된 것처럼 죄 없는 그리스도 자신이 죄인들을 위하여 죄의 형벌인 죽음의 고난을 겪으심으로써 많은 사람의 죄가 사함을 받게 하시고 그들을 또한 의인이 되게 하신 것입니다(롬5:12, 17).
둘째, 그리스도의 고난을 통하여 자기의 뜻을 이루신 아버지 하나님
그리스도께서는 죄인들을 위하여 죽음의 고난을 겪으시고, 승리하심으로 영광과 존귀의 면류관을 쓰게 되어(9) 하나님의 아들로 인정되었습니다(롬1:4).
그리스도는 사람들에게 생명을 주는 영이 되심으로 그에게 속한 자들에게 생명을 주고 그 안에서 왕 노릇 하게 하셨습니다(롬5:17).
이러한 영광스러운 신분을 얻게 되는 성도들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실 날에 책망받을 것이 없는 자로(고전1:8) 오직 경건에 이르기를 힘써야 합니다(딤전4:7).
만물은 예수 그리스도로 인하여 존재하며, 그리스도는 만물이 존재하게 했던 창조자로서 만물이 그를 통하여 존재하게 된 것입니다.
만물의 원인과 목적이 되시는 아버지 하나님은 구원의 주를 고난으로 말미암아 온전하게 하신 분이십니다.
아버지 하나님은 자기의 뜻대로 만물을 이끌어 가시는 분입니다(시103:19; 104:14; 단5:35; 엡1:11).
셋째, 고난을 당하게 되셨지만, 죄는 없으신 그리스도
사도 바울은 그리스도께서 사망의 권세를 깨뜨리시고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다고(고전15:20, 23) 하였으며, 새 언약의 주(고전11:25)라 하였습니다.
구원의 주는 구약의 모든 것을 완성하시고, 구원을 이루신 분으로서 구원받게 될 모든 후사의 맏아들이 되게 하셨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하여 모든 일을 홀로 담당하셨습니다. 이를 성취하신 후에는 우리의 처소를 예비하러 가셨습니다(요14:2, 3).
그리스도께서 성취하신 대속사역을 통하여 그리스도 안에서 믿음을 구원을 얻는 이들에게 영원한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이을 수 있는 후사가 되게 하신 것입니다(1:14).
죄 없는 그리스도께서 죄 있는 인간의 모습으로 오셔서 인간들과 똑같은 시험을 받으시고 고난을 당하게 되셨지만, 죄는 없으신 분이셨습니다(히4:5).
그리스도께서 인간을 위하여 고난 당하신 사실을 기억하고 그를 믿음으로 우리에게 주어질 구원과 영광스러운 승리도 우리가 그를 위하여 고난에 동참할 때, 더욱 의미가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빌3: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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