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춘(立春)
입춘(立春)은 봄의 시작을 의미합니다. 아직 춥지만, 햇볕은 강해지고 밝아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는 태양이 지구의 북반구 방향으로 이동하는 시기이며, 북반구 방향으로 지구가 천천히 달구어지는 시차가 진행되기 때문에 한 달 정도 지나면 따뜻한 봄을 느끼게 되는 이때가 곧 춘분입니다.
춘분이 되어야 봄을 느낄 수 있다. 이후 경칩이 되면 따뜻한 봄을 느낄 수 있습니다.
봄이 되면 입춘대길(立春大吉)과 건양다경(建陽多慶)이라는 글자를 대문에 붙이기 시작하면서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습니다. 입춘대길은 남인의 허목이, 건양다경은 송시열이 만들었다는 유래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다 구전으로 전해올 뿐, 실제로는 그 이전부터 유래되어 온 것으로 알려져 오고 있습니다.
봄은 꽃을 연상하게 하는 계절입니다.
봄에는 개나리꽃, 벚꽃, 유채꽃만 아니라 산철쭉, 민들레꽃, 목련꽃, 자목련꽃, 달래꽃, 영산홍꽃, 모란꽃, 패랭이꽃, 산달래꽃 등이 있습니다.
봄꽃의 아름다움과 그향기는 인간의 마음을 감흥으로 적시며, 마음의 안정과 지친 인생에게 밝은 희망을 가져다줍니다.
봄이되면 대지를 적시는 봄비는 새싹을 피우게 하고 꽃망울을 맺게 합니다.
봄에 내리는 이른 비는 만물을 소성케 하며, 메마른 대지에 희망을 가져다 줍니다.
봄, 아름다운 향기, 대지를 적시는 이른비, 만물을 소성케 하는 생명수, 소낙비가 되어 메마른 대지를 적시듯 우리 마음을 적시는 봄비가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1 Ask ye of the LORD rain in the time of the latter rain; [so] the LORD shall make bright clouds, and give them showers of rain, to every one grass in the field."
"1 봄비가 올 때에 여호와 곧 구름을 일게 하시는 여호와께 비를 구하라 무리에게 소낙비를 내려서 밭의 채소를 각 사람에게 주시리라"
(스가랴 10 장 1절)
"23 And they waited for me as for the rain; and they opened their mouth wide [as] for the latter rain."
"23 그들은 비를 기다리듯 나를 기다렸으며 봄비를 맞이하듯 입을 벌렸느니라"
(욥기 29장 23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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