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들의 탄식 - 롬 8. 22~27
오늘은 성령강림절입니다. 성령이 강림하심을 기념하는 주일입니다. 성령이 함께 하심을 알고 그분을 의지하는 사람이야말로 세상을 다 가진 것보다 귀한 것을 얻은 자입니다. 성령이 하시는 일은 마땅히 행할 바를 알지 못하는 이들에게 그것을 행하도록 돕는 분입니다.
1. 탄식
“22 피조물이 다 이제까지 함께 탄식하며 함께 고통을 겪고 있는 것을 우리가 아느니라 23 그뿐 아니라 또한 우리 곧 성령의 처음 익은 열매를 받은 우리까지도 속으로 탄식하여 양자 될 것 곧 우리 몸의 속량을 기다리느니라”
탄식은 부정적인 단어입니다. 탄식은 어떤 절박한 상황에서 나오는 것이며, 어떤 위험한 상황, 또는 자신의 연약함과 자신의 잘못됨을 인식하고 부르짖는 것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여기에서 탄식의 의미는 자신의 입장을 잘 알고 어떤 희망을 바라보며 인내하는 과정에서 표현되어지는 탄식입니다. 우리는 힘겹고 어려워도 곧 그 어려움과 고통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는 희망을 지닌 자의 탄식입니다. 탄식하는 대상들을 보면, 피조물과 사람들입니다. 물론, 모든 사람들 가운데 내세의 희망이 있는 사람들만을 의미합니다. 비록 힘겨운 세상사에 시달리고 있지만 그것을 인내하고 견디어 낼 수 있는 슬기로움을 말합니다.
2. 진정한 소망
“24 우리가 소망으로 구원을 얻었으매 보이는 소망이 소망이 아니니 보는 것을 누가 바라리요 25 만일 우리가 보지 못하는 것을 바라면 참음으로 기다릴지니라”
소망은 세상에서 얻게 되는 것이 아닙니다. 이 소망은 세상과 이별한 이후에 주어질 소망입니다. 하지만 그 소망이 어떤 것인지 그것이 우리에게 얼마나 귀중한 것인지를 인식하고 비록 보지 못한 것이지만 보지 못했다할지라도 본 것과 다름없이 그것을 바라보는 믿음을 말합니다. 이 믿음을 가진 자의 삶이 곧 크리스천들의 생활입니다. 이 소망은 크리스천들의 삶 속에 희망을 갖게 하고 부정적이고 절망적인 상황에서 그것을 견디게 하는 원동력이 됩니다.
3. 성령의 생각
“26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는 마땅히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27 마음을 살피시는 이가 성령의 생각을 아시나니 이는 성령이 하나님의 뜻대로 성도를 위하여 간구하심이니라”
성도들에게는 또 다른 보혜사이신 성령이 함께 하십니다. 그리스도가 진정한 보혜사이셨다면 성령은 또 다른 보혜사로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실 때까지 성도들과 함께 하시며 동행하십니다. 성령이 함께 하심을 알고 그분을 의지하는 자의 삶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용기를 잃지 않습니다. 혹 어떤 홀로 있는 상황에 처한다 할지라도 혼자가 아님을 인식하고 사는 기쁨과 평안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성령은 우리의 보혜사, 즉 우리의 의지이시며, 피난처이시며, 우리의 산성이 되십니다. 우리가 마땅히 행할 것을 행하지 않는다할지라도 그분은 우리가 행할 수 있도록 돕고 계십니다. 우리가 세상일로 분주한 하루하루의 삶을 보낼 때에도 구분은 우리가 마땅히 행할 바를 일깨워 주십니다.
마땅히 행할 바란 아버지의 뜻대로 행할 일을 말합니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인생들에게 남기고 가신 일, 그것을 위임받은 크리스천들에게 주어진 사명, 주께서 명하신 ‘지상명령’을 수행해야할 일 등을 말합니다. 성령은 이것을 행하도록 돕고 계십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기 때문에 우리의 필요를 구할 줄 모르지만 그 모든 것을 예비해 두신 분입니다. 성도들의 탄식은 거룩한 울부짖음입니다. 성도들의 소망은 세상에 있는 것이 아니라 저 천국에 들어갈 이들에게 주어진 영원한 안식입니다. 성령의 생각이란 아버지의 뜻을 아시는 것은 의미합니다. 아버지의 뜻대로 행한 자라여 천국에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아버지의 뜻대로 행할 수 있도록 돕는 분이 성령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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