눅 9: 28~36 - 말씀에 순종하는 삶
크리스천들은 시간과 장소라는 제약 속에서 살고 있지만 실제로는 세상에 속하지 않은 신분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 신분은 믿지 않는 자들이 지닐 수 없는 신분입니다. 오늘 세 제자 곧 베드로와 요한 그리고 야고보는 예수께서 그 용모와 옷이 변형되어 희어져 광채가 나는 것을 목격하게 됩니다. 그들은 세상에 있었지만 이 세상에 속하지 않은 하나님의 시간 속에서만 볼 수 있는 천상의 경험을 하게 됩니다.
1. 그리스도의 용모와 옷의 광채, 그리고 죽음에 대한 말씀
모세와 엘리야와 함께 대화하실 때에 그 용모가 변화되셨고 예수께서 예루살렘에서 죽게 될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예수께서는 인간세계의 시간과 장소를 초월하여 과거에 하나님께 택함을 입었던 종들을 만나 대화하는 장면에서 우리는 예수께서 인간의 시간과 장소를 초월하여 과거의 사람들과 대화할 수 있었다는 것은 인간이 겪는 제한된 시간과 장소에 대한 제약을 받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것은 예수께서 아담으로부터 온 인간이 아닌 새로운 방법으로 이 땅에 오셨던 분임을 입증하는 사건입니다. 예수께서는 이 세상에 오시기 전 먼저 계셨던 분임을 뜻하기도 합니다.
예수께서는 아브라함을 언급하실 때에도 아브라함도 예수께서 인간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신 것을 보고 기뻐했다고 하실 때에도 역시 예수께서는 지금 존재하신 분이 아니라 인간이 이 세상에 존재하기 전 먼저 존재하셨던 분임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요한 역시 요한복음 1장에서 말씀이 육신이 되어 오신 그리스도를 증거 하면서 그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또한 그 말씀이 없이는 세상에 지음 받은 것이 하나도 없다는 사실을 밝히고 있습니다.
2. 어리석은 인간의 모습을 보여준 베드로
베드로는 특별한 장면을 목격하고 그의 입에서 나왔던 말은 곧 초막 셋을 짓고 그 곳에서 영원히 머물고 싶었던 것입니다. 초막 셋을 짓되 하나는 그리스도를 위하여 하나는 모세를 위하여 또 하나는 엘리야를 위하여 짓겠다고 했습니다. 베드로는 그의 서신에서 하나님께는 하루가 천년 같고 천년이 하루 같은 이 사실을 알지 못하느냐고 묻는 그의 물음을 통하여 하나님의 시간과 인간의 시간이 다름을 증거 하고 있습니다. 인간은 극히 한정적인 사고와 장소 또는 영역 안에서만 생각하고 판단할 수 있는 존재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인간의 사고와 장소를 초월하여 역사하시는 분입니다. 인간을 지으시고 지으신 그 세계를 통치하도록 위임하셨지만 인간은 그 위임명령을 수행하지 못했습니다. 아담이 실패한 이후 모든 인간은 하나님의 뜻대로 살지도 못할 뿐만 아니라 찾지도 않고 자기 마음대로 살다가 세상을 떠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크리스천들은 그리스도가 누구이신지 그리고 그가 하신 일이 무엇인지 더 나아가 그가 행하신 일이 곧 믿는 자들을 구원하시기 위한 하나님의 선물임을 알고 있습니다.
3. 그리스도께 순종하는 크리스천
크리스천들이라면 그리스도께 순종하는 자들을 의미합니다. 베드로와 요한과 야고보 앞에서 구름으로 가려져 두 사람은 보이지 않게 하신 후 예수만을 볼 수 있게 한 후에 “이는 나의 아들 곧 나의 택함을 받은 자니 너희는 저의 말을 들으라.”는 말씀이 들려 왔습니다.
예수는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택함을 받은 분입니다. 무엇을 위하여 택함을 받으셨는지를 너무도 잘 알고 있는 십자가의 대속물로 택하신 것을 의미합니다. 그는 죄인을 대신 하여 그 죄를 위하여 희생하실 것과 그 희생을 통하여 믿는 자들을 용서하시고 하나님의 자녀의 신분을 주시는 것과 부활 승천하신 후 심판의 권능을 가지고 다시 오셔서 믿지 않는 자들을 심판하시게 될 것을 위하여 택함을 받으신 것을 말합니다. 그는 이제 만왕의 왕으로 이 땅에 오실 것입니다.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신 분입니다.
인간은 세상에 살면서 의식주라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분주하게 활동하면서 살아갑니다. 그러나 크리스천들은 세상에 있는 동안 나그네처럼 살다가 간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나그네와 같은 마음으로 세상에 잠시 머물러 있지만, 크리스천들은 세상에 속하지 않는 하나님나라의 백성임을 알고 있습니다. 세상에 머물게 하신 그 날까지 크리스천들이 해야 할 일은 그리스도의 말씀에 순종하는 일입니다. 그가 보내신 성령의 뜻에 복종하는 삶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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