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를 짓는 다윗 - 삼하 11장
하늘 아래 사는 자들은 여러 가지 삶의 양식을 지니고 살아간다. 특히 과학의 발달과 함께 발전된 문명은 옛사람들의 문화를 이해하기에 어려운 점들이 많다. 당대의 생활을 경험한 일이 없기 때문이며 그러한 환경을 접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과거의 역사에 대한 고증을 통하여 단지 짐작할 뿐이다. 다윗은 한 나라의 왕이었다. 그가 행한 일은 당대의 풍습과 왕들이 저지른 포악한 행동들에 대해서 죄라고 말하지만 그것으로 인하여 받게 될 형벌에 대하여 언급하지 않는다. 하지만 오늘 나단을 통한 하나님의 경고가 무엇인지를 알게 된다면 공정하고 공평하신 하나님의 공의에 대하여 생각해 보는 기회를 얻게 될 것이다.
1. 전쟁에 임한 신하들과 다윗의 궁전생활
인간이 바쁜 일정으로 하루하루 어떤 일에 좇길 때에는 피로한 몸 때문에 곧 잠에 취하여 또 다른 하루의 일과를 맞이하게 된다. 하지만 갑자기 없었던 여가 시간이 주어질 때에는 인간에게 다가오는 유혹이 있는데 그것은 곧 육체를 위한 쾌락내지는 개인적인 향락에 빠지기 쉽다.
다윗 역시 예외가 아니었다. 그는 오랜 세월 광야에서 도망생활과 함께 왕이 된 뒤에도 지친 몸으로 항상 전쟁에 임했던 왕이었다. 하지만 이제 그의 군대장관 요압의 용맹과 그의 충성스러운 헌신으로 인하여 다윗은 평안한 생활을 하기 시작하게 된다.
2.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와 다윗의 죄
다윗은 왕의 권력을 이용하여 정직하고 충성스러운 신하 우리아의 아내였으며, 하나님 앞에서 역시 충성된 신앙과 함께 전쟁에 임한 동료들을 생각하며 왕의 명으로 집으로 돌아온 그였지만 그는 집에 들어가 잠을 자기 보다는 다른 궁정의 병사들과 함께 야영하는 생활을 하게 되었다.
다윗은 밧세바와 동침한 이후 밧세바가 아이를 가졌다는 소식을 전하자 자신의 죄를 감추기 위하여 우리아로 하여금 전쟁 중에 집으로 돌아와 아내와 동침하기를 기대했지만 그의 생각은 빗나갔다. 인간이 어떤 죄를 짓고 그것을 감추기 위하여 어떤 모의를 꾸미는 것은 어느 누구이든 시도해 보는 일일 것이다. 그러나 우리아에게는 그러한 시도가 헛수고에 불과했던 것이다.
3. 세 가지 죄를 짓게 된 다윗
다윗은 자신의 생각대로 되지 않자 우리아 편에 요압에게 편지를 보낸다. 요압에게 보낸 편지의 내용은 공개 도지 않았지만 그 내용은 요압이 다윗이 곤경에 처한 사실을 알았을 것이 분명하다. 그 이유는 우리아가 전쟁에 나가 죽게 한 이후에 다윗에 보내어진 신하가 다윗 앞에서 했던 이야기에서 찾을 수 있다. 다윗과 요압은 어떤 내통이 있었고 신하는 그것을 알지 못하고 보고하고 있는 데에서 찾을 수 있다.
우리아는 소수의 이스라엘 병사와 함께 암몬 자손의 성 가까이 가게 되었고 많은 병사들은 뒤로 후퇴하게 되면서 성에서 쏘는 화살에 성 가까이에 다가간 소수의 병사들은 모두 죽게 되었고 그 무리에 끼어있던 우리아 역시 성에서 쏜 화살에 맞아 죽게 되었던 것이다. 밧세바는 남편의 죽음을 인하여 통곡하게 되었고 장사 지낸 뒤 다윗은 밧세바를 궁으로 불러 들였다. 그 후 밧세바는 다윗의 아이를 낳았고 다윗이 행한 일은 여호와 하나님이 보시기에 악하였다고 증거하고 있다.
인간은 죄를 짓고 난 뒤에 대부분 어떠한가? 안심하며 위기를 모면했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 죄에 대해 진노하실 하나님을 생각하며 사는 자는 그렇게 많지 않을 것이다. 오늘 다윗이 한 순간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그 때에 하나님은 그가 지은 죄에 대하여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시는 지에 대하여 12장에서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 그리고 그 죄를 지적하는 나단 선지자 앞에서 다윗이 취한 태도는 매우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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