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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부음을 받은 자에 대한 예우 - 삼하 1장

말씀하시는 성령

by James S. S. Jung 2009. 11. 1.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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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부음을 받은 자에 대한 예우 - 삼하 1장

 

오늘은 다윗과 사울 그리고 요나단의 관계와 다윗이 그들의 죽음에 대해 어떤 감정을 나타내고 있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과연 인간이 자신을 죽이려고 했고 괴롭힌 사람에 대해 미움이나 저주하려는 어떤 감정에서 초연할 수 있을까? 오늘 다윗의 태도에서 그 어떤 순수함과 고결한 신앙인의 태도를 발견할 수 있다.

 

1. 사울과 요나단의 죽음을 알린 한 소년

다윗은 아말렉 사람을 도륙하고 시글락에 돌아온 지 이틀이 지난 3일 째 되는 날 한 소년으로부터 사울과 요나단의 죽음에 대한 소식을 듣게 되었다. 소식을 전하는 소년의 옷은 찢기고 머리에는 흙을 묻혀 온 소년이었다.

다윗이 그 소년에게 “너는 어디에서 왔느냐?” 물었고 그 소년은 이스라엘 진에서 도망 왔다고 했다. 다윗은 그에게 전쟁에 대하여 물었다. 그 소년은 전쟁에서 패하게 되자 병사들은 도망하거나 많은 병사들이 죽었다고 보고했다. 그리고 사울도 요나단도 죽었다고 보고했다.

다윗은 그에게 “네가 사울과 요나단이 죽은 것을 어떻게 아느냐! 물었다. 소년은 사울 왕이 자기 칼에 찔려 죽음 직전에 있을 때 자기를 불러 고통스러운 자기 몸을 찔러 죽여 달라고 요청했고 어차피 죽을 사람임을 알고 그를 찔러 죽이고 사울의 면류관과 팔에 고리를 빼어 가지고 왔다고 하면서 그것을 다윗 앞에 내 놓았다.

다윗은 사울을 죽인 그 소년을 소년 중 하나에게 명하여 그를 죽이라고 했다. 그것은 곧 여호와의 기름부음을 받은 자를 죽였으므로 그의 피가 그에게로 돌아 갈 것이라고 했다. 그 아말렉 사람은 사울을 죽이고 그의 면류관과 팔찌를 다윗에게 전하면 그것을 기뻐할 것으로 생각했지만 다윗의 생각은 전혀 달랐다는 점을 발견할 수 있다.

 

2. 사울과 요나단의 죽음에 대한 다윗의 반응

다윗은 사울과 요나단의 죽음에 대한 소식을 듣고 기뻐하지 않았다. 그리고 자기 칼에 찔려 죽지 못하고 고통 받을 때에 그를 죽인 아말렉 소년을 용서하지 않고 그를 죽은 것은 사울에 대한 다윗의 감정과 하나님 앞에서 다윗이 지닌 태도가 남다르다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다.

다윗은 여호와께서 기름부음을 자를 멸시하지 않았다. 그것은 곧 여호와께서 세우신 자요 거룩한 하나님의 종이므로 그를 존중히 여기는 것은 곧 하나님을 존귀케 하는 것임을 알고 있었다. 다윗은 자신을 좇으며 죽이려 했던 사울의 죄보다는 그가 곧 여호와께서 기름 부어 세우신 종이었다는 사실을 더 중히 여기고 있었다. 자신의 감정보다 자신을 죽이려 했던 자의 죄보다는 하나님을 더 중히 여겼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3. 사울과 요나단에 대한 다윗의 태도를 증명하는 사건

다윗은 사울과 요나단을 조상하고 두 용사에 대하여 가르치고 활의 노래를 지어 야살의 책에 기록하도록 명하였다.

삼하 1: 19~27

다윗은 사울과 요나단에 대한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고 있다. 다윗은 자신을 고통스럽게 한 사울의 행적에는 관심이 없다. 다윗이 그러한 마음을 가질 수 있는 근거는 곧 자신의 생사화복에 대한 주권이 사울이 아닌 하나님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자신을 죽이려 했던 사울의 적대적인 행동에 대해 미워하거니 분노 하지 않았던 것이다.

 

과연 오늘날 이러한 마음가짐을 지닌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 자신을 미워하는 사람에 대한 감정을 자신의 마음에 묻거나 자신의 기분에 따르지 않고 하나님 앞에서 초연할 수 있는 지를 묻고 싶다. 오늘날 크리스천들의 삶은 이러한 다윗의 마음을 품고 행동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묻는다면 과연 그 수가 어느 정도일까?

지금 우리사회는 국가는 물론 사회적적으로 매우 혼란스러운 상황이다. 새로운 이데올로기적인 특징을 나타낸다. 특히 크리스천들의 새로운 과제가 주어지고 있다. 과거에 진보와 보수 양분된 이데올로기였지만 지금은 극우와 극좌 그리고 진보와 보수가 연합하여 새로운 질서를 창조하려는 시도들이 성과를 얻고 있는 실정이다. 서로 다른 사상이나 가치체계에 의해 서로 반목하고 대립하는 시점에서 크리스천들의 태도는 매우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는 시점이다. 다윗이 가진 신앙과 삶의 태도는 오늘의 크리스천들에게 새로운 가치관을 제공하고 있다. 원수를 사랑하고 용서하는 자로서 다윗은 자신의 감정보다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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