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요 11. 25~26
모든 신자들은 장차 입게 될 부활의 몸을 바라보면서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러한 신자들에게 소망의 말씀을 하셨던 때의 이야기를 함께 나누려고 합니다. 예수께서 사랑하시던 한 가정이 이별의 슬픔으로 슬픔에 잠겼던 그 현장에서 우리에 주셨던 말씀입니다. 그 말씀은 곧 부활에 대한 소망입니다.
1. 주는 그리스도시오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고백했던 마르다
예수께서는 마르다의 믿음을 보셨습니다. 그리고 그 믿음은 사람이 어떻게 부활할 수 있는지에 대한 것이 아니었고 단지 예수께서 다시 살리실 수 있다는 데에 대한 믿음이었습니다. 마르다는 예수께서 이곳에 계셨더라면 그의 오라비가 죽지 않았을 것이라는 아쉬움을 지니고 있었음이 분명하지만 그는 예수께 대하여 서운하거나 불만을 갖지 않았습니다. 단지 주께서 여기 계셨더라면 오라비가 죽지 않았을 것이라는 말로 대신하고 있습니다.
예수께서는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살아서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라는 말씀에 대한 마르다의 반응은 예수의 신분과 그가 지니신 권세에 대한 것이었음이 분명합니다. 마르다는 아직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에 대한 것을 알지 못한 상태에서 그는 베드로가 고백했던 것처럼 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2. 마리아의 믿음과 그의 통곡
주께서 여기 계셨다면 내 오라비가 죽지 아니하였을 것이라 했던 마리아 역시 마르다와 동일한 믿음을 지니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마리아가 마르다와 다른 점은 오라비를 인하여 슬픔에 잠겨 있었다는 점입니다. 함께 위로하며 슬퍼하던 유대인들도 아쉬움을 토로했습니다. 소경의 눈을 뜨게 했던 그가 여기 있었다면 그 오라비도 죽지 않았을 것이라는 희망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모습을 보신 예수께서도 심령에 통분히 여기셨습니다.
우리는 여기에서 마르다는 극히 이성적이었고 마리아는 감성적이라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모든 신자들 역시 각기 다른 신앙생활의 모습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우리가 여기에서 한 가지 교훈을 찾을 수 있다면 모두 다 자기 같은 모습을 갖기를 원하지만 모든 사람은 서로 다른 성품과 기질을 가지고 태어났습니다. 그것은 인간이 지닌 특징이기도 합니다. 서로 다른 생각과 방식으로 살아가는 이들을 보면서 서로 반목과 대립이 아닌 용납과 이해와 관용 그리고 사랑할 수 있는 성품을 지닐 필요가 있습니다. 나와 다르다는 점 때문에 거리를 두고 사귀지 않으며 어울리지 않으려는 인간의 태도는 서로 다른 영역에서 거리를 두고 다른 의견과 소리를 냄으로서 분열과 다툼을 일으키게 되는 것입니다.
3. 죽은 지 4일이 된 나사로를 살리신 그리스도
예수께서는 하늘을 향하여 아버지께 기도하실 필요가 없으셨지만 그를 보고 있는 무리를 위하여 아버지하나님께 간구하셨습니다. 죽은 지 나흘이 지난 나사로를 살리시는 것이 곧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나타내는 증거가 되실 것을 아시고 나사로를 향하여 일어나도록 명하셨습니다. 죽은 지 4일이 지난 나사로를 향하여 ‘나사로야 나오라’고 명하셨습니다. 그리고 수족을 베로 동인 채로 나온 나사로의 모습을 얼굴까지 수건으로 쌓여졌던 모습이었습니다. 예수께서는 그를 풀어 놓아 다니게 하라고 명하셨습니다.
예수는 부활의 소망이며 우리가 장차 입게 될 부활의 몸을 주실 분입니다. 그 안에 있는 모든 신자들에게 예비 된 그 부활의 몸은 이 땅에 사는 모든 신자들의 희망이며 간절히 소원하는 몸입니다. 그 몸을 입을 수 있는 자는 믿음으로 예수와 연합된 자들만이 입게 될 몸입니다. 우리가 반드시 그 부활의 몸을 입기 위해서는 우리 자신이 믿음 안에 있는가 시험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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