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유로 말씀하신 천국 마 13.24~33
우리는 예수께서 천국에 대하여 말씀하실 때 모두 다 비유로 말씀하신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천국은 우리 눈에 보이는 그러한 나라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지금 우리가 볼 수 있는 것은 세상이며 이 세상에 세워질 나라가 아닌 천국을 우리가 본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러나 그 천국 백성들은 지금 이 세상에서 택함을 입게 됩니다. 그리고 그 백성들은 우리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그 수가 몇 명인지도 모릅니다. 단지 그의 삶의 열매들을 보고 우리는 그가 하나님의 백성임을 알 수 있습니다.
1. 좋은 씨를 뿌린 밭에 가라지가 생긴 원인
1) 하나님은 밭에 ‘좋은 씨’를 뿌리심
주인은 그 밭에 좋은 씨만을 뿌렸습니다. 하나님이 만드셨던 그 밭에는 온갖 좋은 것들만을 심었습니다. 그리고 때를 따라 필요한 모든 것을 공급하셔서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악을 모르시며 또한 그것과 함께 하실 수 없는 거룩한 분이십니다. 따라서 하나님이 창조하신 세계는 본래 선하게 창조된 것입니다.
2) ‘가라지’가 나게 된 것은 원수가 몰래 뿌리고 갔기 때문임
그러나 원수인 사탄이 와서 그 밭에 죄라는 씨를 뿌림으로서 ‘가라지’들도 함께 자라게 된 것입니다. 이처럼 좋은 씨를 뿌린 곳에 가라지가 생기는 것은 그 가라지를 몰래 뿌린 자가 있기 때문임을 말씀하셨습니다. 사탄은 하나님의 아들들 가운데 가라지를 심었고 자라게 하면서 각 시대마다 그를 추종하는 세력들을 이용하여 할 수만 있으면 믿는 크리스천들까지 유혹하려 들것입니다.
2. 크리스천들을 끝까지 보호하시는 하나님
1) 종들이 가라지를 뽑지 않도록 명하심
가라지는 분명히 악한 존재입니다. 그들은 어느 곳이든 갈등과 분쟁을 일으키기를 좋아하는 자들입니다. 그들이 있는 곳에는 평화가 깨어집니다. 그들의 목적은 서로 다투고 분쟁하기를 원하는 것입니다. 서로 용서와 절충을 통하여 용납과 이해와 협력을 이끌어 내는 능력을 상실하게 하는 자들입니다. 물론 이들은 모두 다 끌어내어 추방시키면 속이 후련할 것 같지만 실제로 이들을 끌어내려다 이들에게 미혹된 곡식들이 함께 다칠까봐 하나님은 가라지를 뽑지 말라하신 것입니다.
2) 세상 끝 날까지 즉 예수님이 재림하실 날 까지 보류하심
재림하신 후에 가라지를 모아 불에 태우실 것입니다. 그리고 곡식은 거두어 곡간에 들이실 것입니다. 이렇게 하시는 것은 오직 크리스천들을 위한 것입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받은 자녀들을 돌보시기 위한 것입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서 살아가면서 천국에 사는 것처럼 착각하면 안 될 것입니다. 우리가 지금 있는 곳은 아직 저 천국에 들어간 것이 아닙니다. 분명하게 가라지가 공존하는 세계이며 그 가라지를 심은 자들이 목표로 삼고 있는 것을 이루기 위하여 악한 영들의 유혹과 공격으로부터 자유 할 수 없는 곳입니다. 마음은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다하신 그리스도의 권고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3. 천국에 대한 또 다른 비유들
1) 겨자씨
겨자씨는 모든 씨앗 중에 가장 작은 씨앗입니다. 뿐만 아니라 콧김에도 날아가 버리는 가벼운 씨앗입니다. 그러나 그 씨앗이 땅에 심겨지면 그 씨앗은 싹을 낼 뿐만 아니라 나무로 자라 많은 새들이 깃들일 수 있도록 자랍니다. 이처럼 천국 복음은 많은 사람들을 불러 모아 안식을 누리게 하는 능력이 있음을 의미합니다.
2) 누룩
누룩 한 방울은 많은 가루반죽을 부풀리게 하되 작은 양의 반죽을 부풀려 큰 빵을 만들 수 있게 합니다. 적은 량이 많은 부피의 빵을 만들 수 있게 합니다. 이처럼 작은 량이지만 그것이 썩어지면 큰 분량으로 확대시킬 수 있는 능력이 그 속에 내재되어 있는 것입니다. 내 주변에 진정한 크리스천 한 명이 있다면 그로 말미암아 많은 사람들이 구원에 이르게 할 수 있게 할 것입니다.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에도 예수의 제자들이 전하던 천국복음이 전파되고 그 택하신 자들이 모인 곳에는 여전히 가라지가 존속할 것이며 또한 천국 복음이 전파되는 현장에는 겨자씨와 누룩과 같은 특성이 나타날 것임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곳에는 분명히 크리스천의 삶이 있을 것입니다. 우리 역시 이러한 천국 비유를 통하여 말씀하신 역사의 현장에 있는 것입니다. 그 누구도 자기 마음대로 주의 일을 행할 수 없습니다. 오직 성령께서 아버지의 뜻대로 택하신 자들을 불러 모으실 것입니다. 우리 역시 그 성령의 역사 가운데 한 가지 일을 수행하고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내가 계획한 일 속에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행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계획하신 일 가운데 내가 쓰임 받고 있다고 고백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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