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속에 있는 교회
우리가 속한 교회는 크게 두 가지 유형을 지니고 있다.
하나의 교회는 영원한 하나님의 목적 아래 있는 교회 즉 그리스도 안에 있는 모든 성도를 말한다. 이 교회는 우리 눈에 보이지 않지만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 앞에 택하심을 입은 자들을 공동체이다. 이 교회는 인간이 눈에 보이지 않는 장소와 시간을 초월한 교회요, 과거와 현재 미래에 생존했던 사람들 가운데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받은 사람들이 모인 교회이다.
또 하나의 교회는 삶이 고통과 갈등 그리고 현실적인 아픔이 실제하고 있는 교회이다. 바울의 현실에서는 그레코-로만시대의 고통과 아픔이 있었던 교회들을 말한다. 오늘날의 교회는 한국교회들의 모습 도시와 농촌의 교회 그리고 대형교회와 개척교회가 있듯이 현실적인 아픔과 갈등을 안고 있는 교회들을 말한다.
세상 속에 있는 교회는 모든 사람들이 볼 수 있는 교회이다.
이 교회는 목회적인 윤리와 세속적인 문제가 대립하여 갈등을 야기할 수 있는 교회이다. 여기에는 선과 악이 공존하며, 하나님의 뜻과 인간의 생각이 공존하는 교회이며, 부자와 가난한 자의 갈등도 함께 품고 있는 교회이다. 오늘날의 문제는 교회안의 문제라기보다는 서로 다른 모양으로 성장해 가는 교회들 간의 갈등과 경쟁 그리고 세속적인 평가들이 더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경제적인 성장으로 인하여 과거에는 “대량생산”과 “대량판매”를 부르짖던 초기 한국교회 성장시대에는 교회문제가 내적인 문제가 더 커 교회의 분열을 야기 시켰다. 그러나 이제 “주문제 생산”과 “주문제 공급”과 다원화되어진 사회가 지니고 있는 자기만 독창성을 부르짖는 시대에는 교회 내의 문제라기보다는 서로 다른 교회 간의 갈등과 아픔이 한국교회의 문제라고 본다. 이제 교회 안의 갈등과 대립이 감소된 반면 서로 다른 교회 간의 대립과 갈등 그리고 아픔들이 한국교회의 현실적인 문제이다.
세속적인 사회적인 갈등과 대립 그리고 아픔을 이겨낼 수 있는 교회가 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첫째, 그리스도인은 먼저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께로부터 부름을 받은 동일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모든 그리스도인은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랐고 빈부격차는 물론 지식의 정도 다양한 성격으로 인한 여러 가지 대립과 갈등을 야기할 수 있는 요소들을 품고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이러한 갈등과 대립으로 인하여 나타나게 될 위험요소들을 잠재울 수 있는 것은 역시 모든 그리스도인이 하나님께로부터 부르심을 입었다는 사실이다.
둘째, 모든 교회는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유기체라는 사실이다. 그리스도를 머리로 하여 서로 다른 사람들이 모여 몸의 각 지체가 되어 서로 다른 역할을 수행하게 되지만 결국은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를 위한 헌신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셋째, 교회를 세우신 목적인 모든 그리스도인들을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하여 모든 선한 일을 행하기에 온전케 하시기 위함이다.
넷째, 진정한 교회의 성장은 그리스도를 머리로 모든 교회가 하나 되는 것이며 그리스도의 사랑가운데 세워져 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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