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인생의 생각과 다른 하나님의 일 (행 10:44~48)

말씀하시는 성령

by James S. S. Jung 2015. 5. 10. 09:43

본문

인생의 생각 다른 하나님의 일 (행 10:44~48)


“44. 베드로가 이 말할 때에 성령이 말씀 듣는 모든 사람에게 내려오시니 45. 베드로와 함께 온 할례 받은 신자들이 이방인들에게도 성령 부어 주심을 인하여 놀라니 46. 이는 방언을 말하며 하나님 높임을 들음이러라 47. 이에 베드로가 가로되 이 사람들이 우리와 같이 성령을 받았으니 누가 능히 물로 세례 줌을 금 하리요 하고 48. 명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라 하니라 저희가 베드로에게 수일 더 유하기를 청하니라”
 

1. 이방인에게 내려진 성령

당시 이방인에게 성령이 임한다는 것은 유대인들이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입니다. 하나님의 신이 임하는 것은 오직 유대인에게만 일어난 현상이며 기적으로 알고 경험했던 민족이 이스라엘 민족입니다. 자신들만이 하나님의 은총을 입고 선택된 민족으로서 자부심이 강한 민족이었습니다. 이것은 목이 곧은 민족이라 칭하셨던 하나님께서도 인정하신 사실입니다.
베드로와 함께 온 할례 받은 신자들이 이방인들에게 부어 주신 성령을 인하여 놀랄 수밖에 없었습니다. 자신들만이 누리던 하나님의 은총과 축복이 이제는 이방인에게도 동일하게 내려지는 장면을 목격한 그들에게 큰 충격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방인들은 방언으로 말하며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이것은 그들이 세례를 받기도 전에 그리스도께서 약속하신 성령을 받은 것입니다.
 

2. 성령을 받은 이방인들에게 베푼 세례

베드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그들에게 세례를 베풀었습니다. 이방인들이 유대인들과 동일하게 성령을 받았기 때문에 이제 그 누구도 이들에게 세례를 베푸는 것에 대하여 금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세례를 받은 이방인들은 베드로에게 수일을 더 머물기를 원했고 베드로 그곳에서 머물며 예배와 복음을 전파하는데 주력했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종들에게 복음을 듣고 세례를 받게 하는 것이 순리이지만 이렇게 먼저 성령을 받은 이후 하나님의 종들에게 세례를 받고 복음을 듣게 되는 일도 베드로와 함께 했던 이방인들에게서도 발견됩니다.


3. 인간의 생각과 경험을 초월하시는 하나님의 역사

인간의 생각고 경험과 역사(관례)는 하나님의 뜻과 일치해야 되겠지만 하나님의 뜻이 인간의 사고와 경험과 일치될 필요는 없습니다. 인간의 지혜와 인간의 경험을 초월하여 역사하시는 하나님 앞에 우리는 항상 겸허한 자세가 요구됩니다. 자신의 전문성이..., 자신의 어떤 경험이... 하나님의 뜻을 앞설 수는 없습니다.
인간은 유한한 존재입니다. 인류의 역사 속에서 한 개인의 일생은 점에 불과합니다. 그 점에 불과한 인생이 인류의 역사 속에 행하시는 하나님의 일에 대하여 계시된 성경말씀 외에 그 어떤 것으로도 설명이 불가합니다. 항상 겸허한 자세로 하나님 앞에 서는 일이 가장 우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항상 성도들은 자신의 의를 행할 때가 많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자신을 부인하고 하나님의 의를 행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내가 원할 때만이 아닌 내가 싫지만 하나님의 뜻이기도 때문에 순종하여 행하는 자가 하나님의 의를 행하는 자입니다. 유대인들도 자신들이 경험하지 못한 일을 보고 자신들의 생각대로 행동하지 않고 이방인들에게 성령을 베푸신 현장에서 모두 순종하고 하나님의 뜻에 따랐던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인생은 항상 하나님의 뜻에 자신의 의지를 맞추려는 자세가 항상 요구되고 있음을 오늘 본문에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