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일과 땅의 일 (요 3:1~13)

예수께서 거듭나는 자라야 천국에 갈 수 있다고 하신 이유는 무엇인가? 그리고 니고데모가 질문하는 말에 대한 그리스도의 대답에서 우리가 찾을 수 있는 메시지는 무엇인가? 예수께서 왜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야만 하는지를 니고데모에게 하셨는가? 우리는 이러한 질문과 답을 찾으면서 하나님의 은혜를 다시 한 번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1. 거듭난 자가 갈 수 있는 하나님나라
이 말은 인간이 거듭나야만 하는 이유를 뜻하기도 합니다. 현재 거듭나지 않는 인간은 무엇인지 심각한 상태에 놓여 있음을 의미합니다. 그렇다면 거듭나야만 하는 인간의 실태는 어떠한가? 우리는 인간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알아야 합니다. 인간은 하나님 앞에 설 수 없는 상태 놓여 진 존재입니다. 인간은 스스로 자존감을 갖기를 원합니다. 하나님 앞에 존귀한 자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인간은 하나님의 거룩하심에 이를 수 없는 비천한 존재임을 고백하게 될 것입니다. 한 번 태어난 인간이 어떻게 거듭날 수 있는가? 또한 거듭남에 대한 분명한 이해는 니고데모에게도 큰 충격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2. 거듭남에 대하여 이해할 수 없는 니고데모
니고데모는 세상의 지혜로 질문합니다. 사람이 늙으면 죽게 되는 것이 세상의 이치입니다. 어떻게 늙어 죽게 되는 인생이 다시 두 번째 모태에 들어갔다가 다시 태어날 수 있는 지를 묻게 됩니다. 니고데모는 극히 인간적이고 세상의 이치에 따라 생각하고 질문하게 됩니다. 이러한 생각은 모든 인간이 생각할 수 있는 수준의 것입니다. 예수께서는 다시 말씀합니다.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지 않으면 하나님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고 분명하게 단언하셨습니다.
니고데모만 이해할 수 없는 것이 아니라 모든 인간이 다 이해할 수 없는 일입니다. 예수께서 분명하게 드러내신 말씀은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성령으로 난 것은 영이라는 사실입니다. 우리의 몸은 영과 육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육은 다시 회복할 수 없는 실체입니다. 인간이 입고 있다가 벗어버리고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셨던 그 새로운 육을 다시 우리에게 입혀 주실 것입니다. 그러나 세상에서 빚어 만들지 않고 하나님으로부터 나온 영은 성령으로 새롭게 하실 것을 뜻합니다. 예수께서는 거듭남에 대한 말씀에 대하여 기이히 여기지 말라고 하시면서 거듭남에 대하여 설명하실 때에 세상에서 일어나는 예를 통하여 비유로 설명하십니다. 그 예는 바람이 임의로 불지만 그 바람은 어디에서 오고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듯이 성령으로 난 사람도 그와 같다고 하셨습니다. 니고데모는 이러한 말씀에 더욱 이해할 수 없어서 어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느냐고 묻게 됩니다.
3. 하늘의 일을 말씀하시는 예수
하늘에서 오신 분만이 하늘의 일을 알 수 있습니다. 땅에 속한 사람은 땅의 일만을 알 수 있습니다. 예수께서는 땅에 있는 일을 비유로 설명하셨지만 그것을 믿지 못하고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그러한 사람에게 하늘의 일을 말해야 더욱 이해할 수 없을 것입니다. 인간을 거듭나게 하시는 일은 땅의 일이 아니라 하늘의 일입니다. 예수께서는 아는 것과 본 것을 증거 하시지만 그 말씀을 듣는 자는 그것을 이해할 수도 없고 믿을 수도 없는 것을 듣게 된 것입니다. 보고 믿는 자는 믿음이 아니라 보고 아는 것을 믿는 것이므로 진정한 믿음이 아닙니다. 보지 못하고 믿는 자들의 믿음이 곧 하나님을 향한 진정한 신뢰이며, 의지이며, 순종입니다.
하늘에서 오신 그리스도께서 하늘의 일을 설명할 때 땅의 일을 비유로 설명하셨지만 니고데모는 그 뜻을 이해할 수도 믿을 수도 없었습니다. 세상에는 세상에 속한 일들을 믿고 그것을 증명할 때에야 사람들은 믿고 받아들입니다. 과학적으로 증명할 수 없는 것은 진리로 받아들이지 않는 인간의 이성적인 삶의 습관은 더욱 진리로부터 멀어지고 있습니다. 인간세계에 하늘에서 오신 분이 하늘의 일을 성취하셨습니다. 인간의 지혜로 이해할 수 없는 일을 행하신 것입니다. 그 행하신 대속사역을 성취하신 후에 이제 성령으로 세례를 베푸신 하나님은 이제 그들과 하나가 되어 그들 안에서 역사하십니다. 이 역사하심을 따라 거듭남의 삶을 시작한 자들이 세상에서 가장 큰 복을 받은 자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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