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백성을 결코 버리지 않으시는 하나님, 롬 11:1~6
이스라엘은 분명히 버리지 않으신다. 그러나 그 이스라엘은 혈통으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었고, 약속의 씨로써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입게 된 자들이었음을 우리는 신약성경을 통하여 분명하게 인식하게 되었다. 따라서 구약의 언약과 그리스도 안에서 믿음으로 의롭다하신 은혜가 동일하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된 것이다. 아브라함의 믿음과 그리스도 안에서 있는 믿음이 같은 의미를 지닌 사실도 함께 알게 된 것이다. 하나님의 언약 안에서 택하신 자들을 하나님은 결코 버리지 아니하신다는 사실을 바울이 증거하고 있는 메시지이다.
1. 하나님은 그 택하신 백성들을 결코 버리지 않으신다.
바울은 ‘나도 이스라엘인이요, 아브라함의 씨에서 난 자요, 베냐민 지파’라고 말했다. 그는 미리 아신 자들을 결코 버리지 않으시는 하나님이심을 증거하고 있다. 그는 다메섹 도상에서 그 사실을 체험했으며 택함을 입은 자를 버리지 않으시며, 때가 되면 부르셔서 세우시는 하나님이심을 경험했던 바울이었다.
바울의 증거는 머리로만 알고 있는 하나님을 전한 것이 아니라 몸소 체험한 사실을 또한 증거하고 있는 것이다. 그는 자신을 가리켜 ‘죄인 중의 과수’라고 할 만큼 하나님 앞에 설 수 없는 죄인이었지만, 하나님은 그를 버리지 않으셨고 다시 불러 그리스도를 죽기까지 전파할 수 있는 은혜를 주셨던 것이다.
2. 하나님은 엘리야에게도 칠천 명을 남겨두신 사실을 나타내셨다.
엘리야는 자기 혼자만 남은 것으로 알고 ‘저희가 주의 선지자들을 죽였고, 주의 제단을 헐어 버렸고, 나만 남았는데 내 목숨도 찾는다.’고 하나님께 고할 때에 하나님은 바알에게 무릎을 꿇지 않은 사람 칠천을 남겨 두셨다고 말씀하셨다. 엘리야는 자기만 남은 것으로 생각하고 두려움에 휩싸여 하나님께 간구하고 있지만 하나님은 엘리야 말고도 칠천 명을 남겨두셨다는 것은 곧 하나님의 종들로 하여금 하나님 앞에 겸손해야 함을 또한 일깨워주고 있다.
3. 지금도 하나님의 은혜로 택하심을 따라 남은 자들이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은혜로 택하심을 입은 자들을 의롭게 하시며 의롭게 하신 그들을 영화롭게 하신 하나님의 은총을 입은 사람들이 오늘날도 우리 가운데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하나님은 나 혼자만이 아닌, 다른 사람들을 통하여 주의 일을 행하고 계심을 인식해야할 것이다. 나 아니면 누가 하랴는 생각은 옳은 것 같지만, 자기 열정만을 내세우며 하나님의 뜻보다는 자기만족을 위한 일을 경영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은혜가 더 은혜 되게 하시기 위하여 인간의 힘을 의지하지 않으신다. 오직 그분의 뜻대로 행하시는 분이시다. 따라서 나의 생각과 행함이 주의 뜻과 일치하는지를 항상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인간이 행위로 하나님의 택하심과 의롭게 하심을 입는 것이 아니다. 오직 그분의 은혜로 주어진 것이다. 인간의 행위는 자기 자랑이며, 자기의 의로움을 나타내는 결과를 초래하기 때문이다.
이스라엘의 슬픔은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고 그 말씀에 순종함으로 하나님의 언약과 그 언약에 근거하여 약속된, 하나님의 구원과 구원받은 자녀들에게 주신 율법에 순종하기 보다는 도리어 그 율법을 자랑하며 그 율법의 행위로 옳다 인정받기를 원했던 그들은 도리어 그 율법의 정죄로 인하여 그들은 심판을 받게 된 것이다. 율법은 택하신 백성들에게 택함을 입은 하나님의 백성답게 살 수 있도록 그 율법에 순종하도록 주신 것이었지만 그들은 그 율법을 자랑하며 그 율법으로 다른 사람들을 정죄하는 죄를 범했던 것이다. 그들은 의롭고 정결하고 이방인들은 부정한 자들로 취급했던 죄를 범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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