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130: 1~8 크리스천의 정체성
크리스천이란 어떤 사람인가? 비 크리스천보다 더 의롭고 온전한 사람인가? 또는 그들과 비교할 수 없는 거룩한 사람들인가? 아님 비 크리스천들과 비교할 때 별반 다를 게 없는 존재들인가? 이러한 질문에는 크리스천들을 평가할 수 있는 어떤 기준이 요구된다. 오늘 본문은 크리스천들을 비교 해 볼 수 있는 어떤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1. 자신의 죄악을 깨달은 크리스천
1.여호와여 내가 깊은 곳에서 주께 부르짖었나이다 2.주여 내 소리를 들으시며 나의 부르짖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소서 3.여호와여 주께서 죄악을 지켜보실진대 주여 누가 서리이까
크리스천이라면 자신이 의인이라기보다는 항상 자신의 죄악을 인하여 주님 앞에 서기에는 부끄러운 모습을 나타내어야 함을 뜻한다. 이미 용서 받았으니 항상 이제 의롭고 거룩한 존재가 된 것처럼 자신을 돌아보지 않는 빠질 수 있는 위험이 항상 도사리고 있다.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 모든 인간의 죄악에 주목하고 계실 것이며, 그 죄악을 계수하실 분이시기 때문이다. 우리를 용서하심은 그리스도의 대속에 근거한 것이지 우리의 삶이 거룩하거나 의로움에 기인하지 않기 때문이다. 항상 자신을 성찰하고 자신이 지은 죄에 대한 자각은 그리스도의 은혜가 더 크게 여겨질 것이다. 자신의 그 어떤 것으로도 하나님 앞에 자신의 죄악을 용서받을 수 있는 대가를 치를 수 없기 때문이다.
2. 용서하심을 안 크리스천
4.그러나 사유하심이 주께 있음은 주를 경외하게 하심이니이다 5.나 곧 내 영혼은 여호와를 기다리며 나는 주의 말씀을 바라는도다 6.파수꾼이 아침을 기다림보다 내 영혼이 주를 더 기다리나니 참으로 파수꾼이 아침을 기다림보다 더하도다
인간의 죄를 용서하실 분은 오직 하나님이시다. 용서는 인간에 의사에 따라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인간의 의사와 상관없이 하나님이 행하신 십자가의 대속을 통하여 용서하신 것이다. 인간은 단지 이 용서하심을 입을 수 있는 어떤 하나님의 조건에 부합되어야만 가능한 일이다. 만일 하나님의 용서가 없었다면 인간은 그 누구도 하나님께 돌아갈 수 없는 존재이다. 이러한 하나님의 은총을 아는 자만이 그분의 은총에 감사하며 그분이 원하시는 바대로 살려는 몸부림이 주어진다.
3. 여호와를 의지하는 크리스천
7.이스라엘아 여호와를 바랄지어다 여호와께서는 인자하심과 풍성한 속량이 있음이라 8.그가 이스라엘을 그의 모든 죄악에서 속량하시리로다
크리스천의 외침은 여호와를 바라보며, 여호와의 인자하심과 그 풍성하심을 노래하며, 그가 이스라엘의 모든 죄를 속량하신 것을 잊지 않고 감사하며, 찬양하는 삶이 되어야 함을 외치고 있다. 세상에 있는 동안 그분을 노래하며, 감사하며, 그분의 뜻대로 순종하는 삶이 되어야 한다. 우리는 자신의 길을 걷지만 그분은 우리를 위한 일을 계획하시고 기다리고 계신다.
크리스천의 정체성이란 자신의 신분을 알고 그에 걸 맞는 삶이 되어야함을 의미한다. 자신에게 주어진 은총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 은총으로 인하여 보장된 하나님의 약속과 그 약속을 바라보며 사는 것이 무엇인지를 보여줄 수 있어야 함을 의미한다. 과연 크리스천다움이 없다면 그는 정체성을 잃은 자일 것이다. 그 정체성을 확보하는 일이야말로 크리스천의 일생 중 가장 중요한 일이 될 것이다. 본문이 크리스천들에게 주는 메시지는 자신의 죄악을 하나님 앞에 내려놓고 그 죄악을 용서하신 하나님의 은총에 감사하며 그분의 뜻을 좇아가야만 한다는 사실에 주목하고 그 길을 순종하며 걸어가야만 하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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