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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으면 죽으리라

말씀하시는 성령

by James S. S. Jung 2006. 9. 30.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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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으면 죽으리라


죽으면 죽으리라 각오를 지닌 믿음의 사람 에스더

 아하수에로 왕후 에스더는 유대민족을 구원하려고 두 번째 잔치를 베풀고 왕과 하만을 초청했다. 그의 잔치는 죽을 각오를 하고 잔치를 베푼 것이다. 왕의 기분이 좋아질 때 악한 하만의 음모를 고발함으로 죽음의 위기에 처한 유대민족을 구원하려는 것이다. 왕이 에스더의 소원이 무엇이냐고 물었을 때, 에스더는 두 번씩이나 그에 대한 답을 미루었다. 자신의 소원을 흔쾌히 받아들여질 수 있을 만한 기회를 기다린 것이다.


자기생명과 민족의 생명을 동일시했던 에스더였다.

 에스더는 '모르드개'가 친 딸처럼 키웠다. 그러한 에스더는 자기민족의 위기를 '모르드개'로부터 듣고 모르드개의 요청과 충고에 순종하고 죽을 각오로 잔치를 베푼 것이다. 에스더는 유대민족이 구원받지 못하면 자신의 운명도 불 보듯 빤한 위기상황에 처한 것을 알고 그 위기를 대처할 방안으로 잔치를 베푼 것이다. 에스더는 민족을 구원해 달라기보다는 "내 생명을 내게 주시고, 내 요구대로 민족을 내게 주소서"라는 표현으로 자신의 생명과 민족을 동일시함으로써 하만이 유대민족을 "죽임과 도륙과 진멸할 것"을 알렸던 것이다.


하나님의 도우심과 보호하심을 체험한 유대민족은 그날을 기념하여 "부림절"로 지키기 시작했다.

 하만의 조서에 의하면 12월 13일은 유대인이 멸망당할 날이었다. 그러나 상황은 바뀌어 유대인의 원수들이 멸망당한 날이 된 것이었다. 하만은 모르드개를 장대에 달아 죽이려했던 그 나무에 달려 죽임을 당했고 모르드개는 하나님의 은총으로 그 죽음의 위기에서 자기 민족과 함께 살아난 것이다. 이날은 유대인들에게는 잊을 수 없는 하나님의 은총을 입은 날이었다. 에스더의 죽으면 죽으리라는 일사각오의 행동을 인하여 아하수에로 왕의 마음을 움직였던 것이다. 유대인들에게는 이날이 멸망의 날로 예정되었던 날이었다. 진멸의 위기에서 벗어난 이들은 이날을 기념하여 부림절로 지키고 하나님의 은총과 보호하심을 되새기는 날로 정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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